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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People Plants Environ > Volume 18(4); 2015 > Article
산림치유 활동이 여성의 갱년기증상 완화 및 정신건강 회복에 미치는 효과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discover the effect of forest healing on mental health and relief of menopausal symptom according to the self-awareness degree of menopausal symptom. The research involved women over the age of 45 as subjects and they were provided with a forest therapy program which conducted weekly(2 hours) total of 10 times from September to November in 2014. Both the pre and the post test have identically included subjective symptom chart, Symptom Check List-90-Revised (SCL-90-R) and melatonin test, while paired t-test was also conducted using SPSS 18.0 in order to identify the correlation between menopausal symptom and mental health and to find the difference in relief of menopausal symptom and mental health recovery of slight and moderate illness group between the pre and the post test. The results are as follows: 1) As women’s menopausal symptoms and mental health were analyzed to have a significant correlation, mental health can be recovered if the menopausal symptoms were alleviated. 2) The 10 week of forest therapy activity was proved to be effective for menopause regardless of the degree of the symptom, as both groups’ symptom degree was significantly lower in the post test. Also, a comparison analysis indicates that moderate symptoms have declined more sharply compared to the slight symptoms. 3) The 10 week of forest therapy activity for menopausal women was proved to be effective of mental health of menopausal women as the mental health scores have dropped lower regardless of the degree of menopausal symptom. 4) The 10 week of forest therapy activity has shown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melatonin concentration of the two groups with different degree of menopausal symptoms. But since the concentration level has shown rising tendency in both group, it is considered to have positive effect on mental health and relief of menopausal symptom and As the results stated above, the 10 week of ‘Self-care: keeping healthy mind & body’ program was effective for relief of menopausal symptom and mental health recovery of middle aged women. Therefore, a wide spread of healing program using forest is strongly desired for the sake of physical and mental health of middle aged women.

서론

현대인의 정신건강 악화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현대 인의 관심사인 건강(Health) 개념은 장애와 질병으로부터의 자유 로움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수행능력, 스트레스 대처능력, 사회적 지지확보와 참여, 심신의 안녕까지 포함하여 신체건강과 정신건강 의 조화를 강조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에는 정 신질환이 심장병 다음으로 많이 앓는 질병 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 측하고 있다(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2014). 이는 현대사회가 자연과 멀어지는 정주환경의 구조적 변화 로 인하여 정신건강이 사회적 문제로까지 확대됨을 의미한다. 특히 중년여성의 정신건강 문제는 가족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치며 (Kim, 2012)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다.
대부분의 중년여성들은 폐경으로 인한 갱년기 증상을 경험한다 (Choi, 2001). 이는 생식능력의 종결로 인한 내분비계의 혼란 시기 부터 폐경을 지나 다시 안정을 찾을 때까지의 기간을 말한다(Kim et. al., 2004). 이 시기는 난소 기능의 저하로 인하여 에스트로겐의 혈중 농도가 감소한다. 에스트로겐 결핍은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우울 증 상에도 영향을 미치며 멜라토닌과 같은 호르몬과도 관계가 있다. 생 체리듬을 조절하는 멜라토닌은 40세 이후 그 농도가 급격히 감소하 여 인체면역기능이 크게 떨어지므로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다(Song et. al., 1993). 그리고 60대 이상의 고령에서는 거의 분비되지 않으 니 저멜라토닌은 인체 노화 과정을 의미한다(Kim et. al., 2012).
갱년기에는 노화현상과 신체적, 생리적 변화 뿐 아니라 변화에 따른 불안이나 위협감 그리고 자녀의 독립, 역할의 갈등이나 변화 같은 사회 심리적 요인, 지인의 질병과 죽음에 따른 대인관계의 변 화 등에 의해 상실감, 자아의식의 위기, 우울, 고립, 위축 등 정서적 문제를 일으키며 심하게는 갱년기 우울증을 경험한다 (Choi et. al., 2008). 국가 통계 포털에 따른 여성 평균수명(84.4세) 연장으로, 생 애의 1/3 이상을 폐경 상태로 살아야 하는 현대 여성들은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 시기의 스트레스 자극은 깊은 내적 반응 으로 인해 심리적·정서적 문제를 유발하기도 한다(Chang and Cha, 2003). 생애주기 측면에서도 성공적인 노년기를 결정짓는 전 환점이 되는 시기이므로 갱년기의 신체적, 심리적, 정서적 건강상 태는 현재의 개인 건강 측면 뿐 아니라 노년기 건강에 영향을 미친 다. 갱년기 증후군이 난소 기능과 호르몬 결핍에 의한 것으로 치료 받아야 하는 질병이라는 인식이 여전히 우세하지만 특정 질환이기 보다는 생리적 변화에 대한 적응상의 문제(Choi, 1999)라는 측면 에서 갱년기 여성의 신체적, 신경학적, 정신적 건강관리를 위해 스 스로 적응하는 능력을 지지하고 수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자기돌봄 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숲이 지속적 주의력이 요구되는 현대인들에게 주의회 복 장소, 휴양·치유 기능의 장소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숲에는 향 기, 소리, 경관 등 다양한 건강증진 요소들이 있고, 이를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이 가능한데 이를 산림치유라고 한다. 산림활동이 증상별, 대상자별로 신체, 심리·정 서,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과학적 검증 결과들이 다양하게 발표되고 있다. 그러나 산림치유에 대한 역사가 짧기 때 문에 중년여성의 정신건강과 갱년기 증상완화에 대한 선행 연구는 거의 없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산림치유 활동이 갱년기 자각증상 정도에 따른 갱년기 완화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1. 연구 계획

본 연구는 갱년기 여성에 대하여 10주 동안의 산림치유 활동을 적용했을 때, 갱년기 증상 완화 및 정신건강 상태의 변화 정도를 알 수 있도록 실험 설계되었다. 참가자는 서울시의 협조를 받아 실험 개요를 확인한 신청자들로 사전검사(갱년기 자각증세)를 통해 선 정되었다. 개요는 Table 1과 같다.
Table 1.
Overview.
Division Contents
Program Seoul-Type forest healing‘몸살林 마음살林’Self-care program
Participants
  • -Middle-aged women over 45 years old with menopausal symptoms

  • -30 people

Period September-October. Year 2014. (10 sessions)
execution Once a week, 2 hours
Site Seoul Y park
diagnostics Pre and post-test
프로그램 적용 전에 참가자 모두에게 연구 목적에 대하여 설명 하고 동의를 받았으며 산림치유 적용 전과 후의 동일한 시간대에 동일한 내용의 검사가 실시되었다.
검사 내용은 일상생활 상태에서 정신건강 수준을 파악하기 위하 여 갱년기 자각증상 및 간이정신진단검사와 멜라토닌 검사를 위하 여 타액을 채취하였다.
갱년기 증상을 자각하고 있는 여성 30명 중 80% 이상 참여하고, 사전 ·사후 검사에 모두 응한 참가자 25명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그 리고 갱년기증상 척도 기준에 따른 증상이 매우 중(重)한 사람과 가 장 미미한 사람(총 4명)을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경증(輕症) 집단 (11명)과 중정도 증세(中程度 症勢) 집단(10명)의 자료를 비교 분석하였다. 두 집단 간 사전–사후에 대한 통계적 분석은 SPSS 18.0 활용하여 대응표본 T검정을 실시하였다.

2. 산림치유 프로그램

Frederick Law Olmsted(2007)는 마음이 신경계 및 전반적인 물질에 갖는 긴밀성(신체 상태와 정신상태 사이에서 부단히 일어 나는 작용과 반작용)을 고려할 때, 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이 정신건 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으며 Brian(2010) 연구에서는 우울증 환자가 검은색과 흰색 구분이 잘 안되고 증상이 심할수록 더 회색으로 보이며 후각구도 더 작아 미세한 냄새를 잘 맡지 못한 다고 보고하고 있다, 다른 연구에서도 후각 및 다른 감각 처리 손상 이 불안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MNT,2008). 이는 우 울 등 정신건강 치료에 자연광, 천연색, 향기 등의 산림건강기능 인 자를 활용한 산림치유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이에 중년여성의 갱년기증상 완화와 정신건강 회복을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자 서울시 Y공원의 산림자원(목화 등)과 산 림치유 인자 중 가을 계절의 경관, 활엽수의 낙엽, 자연광, 천연색, 향기 등을 적극 활용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하였고 자기 자신을 돌볼 수 있도록 안내하는 내용을 선정하였다. 그리고 도심 내 공원 숲(계 곡이나 물 등이 없고 다양한 지형을 활용한 운동요법 진행이 어려 운 점 등)의 특성을 고려하여 Table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물요법을 제외한 5대 요법이 고루 적용된 서울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구성 하여‘몸살林 마음살林’자기돌봄 프로그램으로 명명하였다.
Table 2.
Seoul type–forest therapy:‘몸살林 마음살林’자기돌봄program.
Exercise Therapy
  • Respiration method and atemgymnastik to relax mind and body

  • Stretching and balancing exercise

  • muscle strengthening exercise

  • Walk in the woods in diverse ways

Climate Therapy
  • Enjoy the autumn sky

  • Sunlight and melatonin

Dietary Therapy ∙ Utilizing root of plant: drinking healthy tea
Psychotherapy
  • Forest activities and think about one`s ownself

  • Focusing on body and become aware (support one’ own self)

  • Forest card and balancing mind

  • Aroma massage

Bromatotherapy
  • Retro-plays utilizing emotional mental healing tree

  • Story telling session on emotional mental healing tree

  • Colors of fallen leaves and healing

‘몸살林 마음살林’자기돌봄 프로그램은 면역력 유지 및 활성, 갱년기 증상 완화, 분노(감정) 조절, 정서·심리적 안정 등을 목표로 하며, 치유 과정은 모두 일련의 모듈(휴休–호好–아하何)로 구 성되어 있다. 휴(休)는 멈춤, 쉼을 통해서 생명에너지와의 교감, 순 환, 호흡, 존재 등과 관련한 개념으로 신체와 정신, 에너지의 균형을 위해 우선되는 활동이고 호(好)는 몰입 경험, 행복 경험 관련 활동 으로 자발성, 다양성, 조화, 긍정성, 소통, 통합 등을 의미한다. 아하 (何)는 가르침이 아닌 배움 그리고 비워지고 채워짐, 깨달음과 관 련된 활동으로 평온함, 안전, 안녕, 존귀함, 인정 등을 의미하는 개 념이다. 이러한 모듈은 치유의 목표, 활동과정, 활동 간의 연계, 평 가 모두에 적용된다.
각 회기의 요법은 세부요법 목표에 적합한 심신집중 호흡훈련과 호흡체조, 다양한 근육을 활용한 숲걷기와 심부온도를 높이는 운동 요법, 림프절 자극 마사지 요법, 향요법, 식물의 뿌리를 이용한 차 마시기 등의 식이요법 등으로 적절하게 구성하였다. 각 요법은 모 두 멈춤, 쉼 그리고 이 현재의 신체와 마음, 기분에 미치는 알아차림 에 관심을 갖도록 하였다. 이를 기본으로 ‘산림생태 스토리텔링’으 로 안내하였으며, 자신의 심신 변화에 대한 알아차림을 통해 자신 을 돌볼 수 있도록 하고, 소통과 관계지지 확보 및 참여의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3. 검사 도구

1) 간이정신진단검사 (Sympton Checklist-90-Revised: SCL-90-R)

본 연구의 간이정신진단 검사를 위하여 심리치료 및 심리진단검 사를 위해 Derogatis 등이 개발하고 Kim and Kim(1984) 등이 한 국판 자기보고식 다차원증상목록 검사로 표준화한 척도를 이용하 였다. 본 척도는 개인의 성격 자체보다는 현재의 심리적 증상 측정 에 적합하며 검사의 타당성과 신뢰도가 높고 자기보고식 검사로 갖 는 결함, 즉 참가자의 조작적인 혹은 불성실한 반응만 극복할 수 있 다면 임상에서의 적용 가능성이 큰 검사이며 단시간 내에 많은 인 원을 대상으로 정신과적 이상을 판별하려는 목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정신과적 임상증상차원 9개 영역(90문항)의 신체화(Somatization, SOM), 강박증(Obesessive-Compulsive, O-C), 대인예민성(Interpersonal Sensitivity, I-S), 우울(Depression, DEP), 불안(Anxiety, ANX), 적대감(Hostility, HOS), 공포불안(Phobic Anxiety, PHOB), 편집증(Paranoid Ideation, PAR), 정신증(Psychoticism, PSY) 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하위 영역은 각각 1개의 심리적인 증상을 대표하며 5점 척도로 구성되어있다. 점수는 증상 차원의 항목별로 합산하여 ‘19~22점은 경향이 있음, 23~26점은 꽤 있음, 27점 이상 은 매우 높음’으로 구분되어 증상 진단이 가능하며 총점이 60점 이 상이면 정신증 경향성이 있다고 볼 수 있고 70점 이상이면 비정상 상태로 (정신이상 증상) 전문가의 정밀검사 및 치료를 요하는 수준 이다.

2) 갱년기 증상 측정도구

갱년기 증상 정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kim(2002)연구에서 사용 된 주관적 척도(20문항)를 이용하였다. 척도의 신뢰도 계수는 Cornbrash’s a=.911이다. 0-40점까지의 범위로 총점에 따라서 경 미함, 중정도, 심한정도(3군)로 분류된다. 0점~15점은 경미한 정 도의 갱년기 증상을 나타내고 16~30점은 중정도의 갱년기 증상, 30점 이상은 심한 정도의 갱년기 증상을 의미한다(Kim, 2002).

3) 멜라토닌 검사

산림치유 적용 전과 후의 멜라토닌 변화를 알아보고자 참여자들 에게 사전 동의를 받았고 검사 하루 전과 당일 2시간 전에 지켜야 할 수칙을 공지하였다. 씨젠의학의료재단 연구원의 참석 하에 사전 (일상)과 사후(숲) 모두 동일한 시간에 타액을 채취하였고, 농도를 측정하기 위해 씨젠의학의료재단으로 바로 이동한 후 원심 분리하 여 냉동보관 후 전문가에 의해 분석 되었다.
광범위한 동물연구에서 신체노화와 복원력의 정신·생리연관 생 체지표인 송과체 멜라토닌은 일주기 리듬의 조절과 수면 조절에 관 련이 있고 시차증, 일주기 리듬수면장애치료, 기분장애, 계절적 정 서장애, 만성적 피로증후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한 체내의 각종 분비선과 기관 활동 등 생리적 기능 조절, 정신의학 적 질환, 생식기 질환, 심혈관 질환, 신체의 피로와 세균 및 바이러 스에 대한 신체 저항력 증가 즉 면역 조절 질환도 이 호르몬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Kim et. al., 2013).
빛 또는 신체 활동 자극에 반응하여 혈중 멜라토닌 수준이 증가 하게 되며, 멜라토닌 생산은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게 된다 (Saez et. al., 2007). 신체대사 경로는 90%가 간을 통해 하나의 통 로로 해제되고 소량은 소변으로 배설되고, 일부는 타액에서 발견된 다(Perreau-Lens S et. al., 2004). 혈액으로 하는 측정에 비해 타액 (침) 측정은 치유 현장에서 좀 더 손쉬운 방법으로 혈액 중 농도에 비해 1/3 정도 낮은 농도이다.

결과 및 고찰

실험 참가자(30명)는 모두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45세 이상 여성으로, 각각 폐경 전후 기간에 해당하고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 고 있으며, 사전·사후 검사와 산림치유 프로그램(10회기)의 80% 이상 참가한 25명으로부터 수집된 자료로, 갱년기 증상과 정신건 강의 상관관계를 알아보았다. 그리고 갱년기증상 척도 기준에 따라 갱년기 증상이 경미한 사람과 가장 심한 중상으로 치료가 급한 사 람을 제외 한 후 A집단(갱년기 경증상, 11명)과 B집단(갱년기 중 정도 증상, 10명)으로 분류하여 산림치유 적용 전과 적용 후의 갱년 기증상의 완화 및 정신건강 회복의 수준 차이를 알아보았다.

1. 갱년기 증상과 정신건강의 상관관계

Lee(1978)는‘폐경에 정신의학적 특성분석’ 보고에서 내과적 질환으로 내원하였거나 산부인과 질환으로 내원하였거나 폐경기 에 모든 여성들에게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치료를 병행하여야한다 고 주장하였으며 Choi(2008)는 갱년기증상 호소와 우울과 상관이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또한 여성건강간호학회지에서는 여성의 갱 년기 증상과 우울간의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갱년기 증상이 심 할수록 우울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고 밝히고 있다(Kim and Kim, 2013)
이에 본 연구에서도 갱년기증상과 정신건강 간의 상관관계를 분 석해본 결과 Table 3과 같이 사전과 사후 모두 갱년기 증상과 정신 건강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년 여성의 갱년기 증상이 완화되면 정신건강 수준도 좋아짐을 의미하 며, 10주간의 몸살林 마음살林 치유프로그램이 중년여성의 갱년 기 증상을 완화시킴에 따라 정신건강에도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 겠다.
Table 3.
Correlation between menopausal symptoms and mental health before and after the program (n=21).
pre post
A B A B
pre
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1 .203 .547* .140
p-value .379 .010* .544
B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203 1 .333 .656**
p-value .379 .141 .001**
post
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547* .333 1 .653**
p-value .010* .141 .001**
B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140 .656** .653** 1
p-value .544 .001** .001**

Note1: Values are expressed as Pearson s product moment correlation coefficient,

2) A: Menopaus Symptom, B: Mental Health

** p < 0.01,

* p < 0.05

2. 갱년기 증상의 변화

Table 4와 같이 A집단과 B집단 모두에서 갱년기 증상이 사전보 다 사후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아졌고 A집단(t=7.016)에 비해 B집단(t=4.353)이 더 큰 차이로 낮게 나타났다. 즉 산림치유의 적 용이 경증(輕症) 증상의 집단뿐만 아니라 중정도 증상의 집단에서 도 갱년기 증상이 큰 폭으로 완화됨을 알 수 있다.
Table 4.
Comparison of Pre and Post Climacteric Symptom Alleviation, paired T-test.
Group Period mean Standard deviation T Significance probability
A group Before 15.18 1.940 7.016 .000**
After 9.36 2.730
B group Before 23.20 4.315 4.353 .002**
After 11.50 7.427

(p <.05)

3. 정신건강의 변화

Table 56을 통해 갱년기 증상이 있는 A와 B집단 모두 간이정 신진단검사(Sympton Checklist – 90 - Revised: SCL-90-R) 사전 진단에서 모든 항목에서 점수가 높게 나타나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 음을 알 수 있다. A집단(輕症)은 사전검사 항목 중, 우울, 강박증, 신체화 순으로 점수가 높게 나와 증상 이상의 경향성이 나타났다.
Table 5.
A Groop, SCL-90-R (N=11).
M±SD T p
SOM pre 19.55±4.083 .860 .410
post 18.64±3.906
O-C pre 20.64±4.456 1.196 .259
post 19.18±6.524
I-S pre 15.36±2.461 2.510 .031*
post 13.09±2.166
DEP pre 24.55±4.458 2.731 .021*
post 20.55±5.854
ANX pre 15.09±3.239 1.605 .140
post 13.91±4.036
HOS pre 9.18±2.786 1.707 .119
post 8.09±2.548
PHOB pre 8.27±.647 1.456 .176
post 7.82±.982
PAR pre 8.55±1.753 2.345 .041*
post 7.55±1.864
PSY pre 11.91±1.640 1.136 .283
post 11.27±1.737
sum pre 145.09±17.518 2.308 .044*
post 131.73±26.639

Note: Somatization(SOM), Obesessive Compulsive(O-C), Interpersonal Sensitivity(I-S), Depression(DEP), Anxiety(ANX), Hostility(HOS), Phobic Anxiety(PHOB), Paranoid Ideation(PAR), Psychoticism(PSY)

** p < 0.01,

* p < 0.05)

B집단(中程度 症勢)의 사전 검사에서도 우울(30.50± 10.124) 이 매우 높은 점수로 나타나 갱년기에 우울 증상이 주요 증상임이 확인되었다. 그 외 강박증, 신체화, 불안 순으로 증상 이상이 나타났 으며 A집단에 비해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로 나타나 정신건강이 악화된 상태임이 확인되었다.
산림치유를 적용 한 후, A와 B집단 모두에서 정신건강 하위영역 (9개영역)이 사전 보다 사후 점수가 낮아지는 변화를 나타났다. A 집단은 전 항목에서 긍정적 변화가 나타났으며 특히 대인예민(t= 2.510), 우울(t=2.731), 편집증(t=2.345), 정신건강 총점(t=2.308) 이 유의하게 낮아졌고 B집단은 큰 폭으로 신체화(t=3.540), 강박 증(t=2.942), 대인예민(t=2.510), 우울(t=3.849), 불안(t=2.475), 편집증(t=2.390), 정신증(t=2.348), 정신건강 총점(t=3.329)영역 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아지는 결과가 나타났다(Table 6-7). Fig. 1
Table 6.
B Groop, SCL-90-R (N=10).
M±SD T p
SOM pre 24.00±6.325 2.942 .016*
post 19.50±6.835
O-C pre 24.00±6.325 2.942 .016*
post 19.50±6.835
I-S pre 17.40±4.671 2.193 .056
post 14.00±3.091
DEP pre 30.50±10.124 3.849 .004**
post 22.70±6.993
ANX pre 22.00±7.498 2.475 .035*
post 16.60±9.958
HOS pre 11.00±4.667 2.103 .065
post 8.20±2.394
PH OB pre 11.00±4.667 2.103 .065
post 8.20±2.394
PAR pre 12.00±4.595 2.390 .041*
post 10.10±3.414
PSY pre 15.70±4.572 2.462 .036*
post 12.80±2.348
sum pre 186.00±45.475 3.329 .009**
post 147.70±40.100

Note: Somatization(SOM), Obesessive–Compulsive(O-C), Interpersonal Sensitivity(I-S), Depression(DEP), Anxiety(ANX), Hostility(HOS), Phobic Anxiety(PHOB), Paranoid Ideation(PAR), Psychoticism(PSY)

* p < 0.01,

** p < 0.05)

Table 7.
Pre and post melatonin average comparison by group.
group period mean Standard deviation T Significance probability

A group Before .827 .4027 -1.350 .207

After 1.291 1.1979

B group Before 1.090 .6967 -.343 .740

after 1.190 .7810

(P < .05)

Fig. 1.
Pre and post melatonin average comparison by group (P<.05).
KSPPE-18-319_F1.gif
이로써 갱년기 여성을 위한 산림치유 적용은 갱년기 증상 수준 의 정도와 무관하게 두 집단의 정신건강 관련 영역 모두에서 회복 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울, 강박, 신체 화, 불안에 효과적이라고 판단된다.

4. 멜라토닌의 변화

멜라토닌의 변화는 사전–사후 차이에 있어 A집단(t=-1.350), B집단(t=-.343)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결과로 나타났다. 하지만 두 집단 모두에서 산림치유 적용 전보다 적용 후의 멜라토 닌 농도 수치가 높아지는 동일한 결과는 겨울로 접어드는 계절의 변화 등의 변인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적 자극과 이 완, 기분 좋은 상태가 규칙적으로 유지됨으로써 갱년기 증상 완화 및 정신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오차 범위가 크지는 않지만 A집단이 B집단보다 사전 값이 다소 낮은 것은 개인의 수면이나 몰입 정도, 건강 상태, 스트레스 등 집단 내의 개인차가 크기 때문으로 이해되며 갱년기 증상을 높게 자각할 수록 다양한 대처 방안을 시도하는데 이를 통제하지 못했기 때문으 로 판단된다. 사후 값 비교에서 변화의 폭이 다른 결과 또한 개인의 차와 대처방안에 대한 변인을 통제하지 못함과 증상의 정도가 심할 수록 생리적, 신경정신학적인 변화에 요구되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적요

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에서도 ‘건강’의 개념은 새롭게 변 화하고 있어서 신체, 정신, 사회적으로 안녕한 상태의 개인적 건강 요구와 지역사회의 치유적 환경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폐경의 평 균 연령은 변하지 않았지만 여성들의 수명과 폐경 후의 생존 기간 이 길어짐에 따라 여성들의 갱년기와 노년기의 건강한 삶은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에 예비연구를 통하여 산림치유 활동이 갱년기 증상 완화와 정신건강 회복에 긍정적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본 연구를 통해 갱년기증상의 정도에 따라 산림치유프로그램의 적용이 갱년기 증 상 완화와 정신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 밝히고자 하였다. 10주간의 산림치유프로그램 적용 전과 후의 갱년기 증상과 정신건 강 상태 비교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산림치유프로그램 적용 전과 후의 갱년기증상과 정신건강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갱년기 증 상이 완화되면 정신건강도 호전됨을 알 수 있었다.

  2.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 10주간의 ‘몸살林 마음살林 치유 프로그램’적용은 갱년기증상 경중 정도가 다른 두 집단 모두에 서 사전보다 사후에 유의하게 낮아짐에 따라 갱년기 증상의 정 도와 무관하게 갱년기 증상에 효과적임이 입증되었다. 또한 경 증과 중정도 증상 집단 간 비교에서는 경증집단에 비해 중정도 증상 집단이 더 큰 폭으로 낮아지는 결과를 나타냈다.

  3. 정신건강 점수는 10주간의‘몸살林 마음살林 치유프로그램’적 용 후에 증년 여성의 갱년기증상 경중 정도와 무관하게 유의하 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갱년기 여성의 정신건강에 효 과적임이 입증되었다.s

  4. 갱년기증상 경중에 따른 두 집단의 멜라토닌의 농도 변화에 있 어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지는 않았다. 그러나 계 절이 겨울에 가까워짐에도 불구하고 두 집단 모두에서 멜라토 닌 농도의 수치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갱년기 증상 완화 및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이상의 결과와 같이 10주간의‘몸살林 마음살林’자기돌봄 프로 그램은 중년여성의 갱년기 증상 완화와 정신건강 회복에 효과가 있 었다. 따라서 중년여성들의 심신 건강을 위하여 숲을 이용한 산림 치유프로그램들이 보다 많이 확산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 연구는 지역의 산림자원과 계절의 특성을 기반으로 한 연구 임으로 그 한계가 있다. 따라서 다양한 지역의 산림자원과 계절의 특성을 고려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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