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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People Plants Environ > Volume 20(1); 2017 > Article
장소의 의미 생성에 대한 해석적 연구

초 록ABSTRACT

The object of this study is about ‘how a place make meaning to people’. This study starts with understanding internal mechanism of generative meaning through following a blog as a case study. With Greimassian perspective, meaning is not fixed but is being made through trajectory; deep structure, surface structure and discoursive structure. And this kind of hermeneutic approach can provide better understanding with in-depth insight. As a result of the study, 4 main key findings are summarized as follows. At first, there is smallest meaning (seme) in a form of semiotic square in deep structure. Secondly, there is a story that visitor wants to acquire the value of place. Thirdly, this narrative is found in behavior and words of visitor. Finally, meaning is in dynamic process and people participate in it where meaning is generated.

서론

Tuan(1979)이 장소와 장소성에 대해 연구를 시작한 이래 조경, 환경 영역에서 장소는 주요 주제 중 하나로 다루어져 왔다. 보통 장 소가 의미를 가질 때 그 장소에 하나의 고정된 메시지만 담겨있다 고 볼 수는 없다. 특히 계획에 따라 조성된 곳이 아닌 자연발생적인 장소라고 했을 때는 더욱 그러하다. 인간 개인에서 보자면 장소에 서 받아들이는 의미의 정도와 범위는 개인에 따라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더군다나 이를 연구의 대상으로 가져올 경우 어떻게 접근하 느냐에 따라 분석의 대상과 틀, 연구의 목적과 의의가 달라진다. 해 석적으로 접근할 경우에는 계량화할 수 없기 때문에 일반화할 수 없으며, 각 개인 수준에서 장소를 어떻게 해석하는지 심층적으로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이에 반해 경험적으로 접근할 경우에는 각 개인에 대해 심층적 으로 해석하는 것이 주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수치로 일반화하여 집 단화된 자료로 이해하는 것이 연구가 이루고자 하는 종착역이 될 것이다. 사실상 지금까지의 연구는 주로 사람들이 장소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척도를 이용해 수치화하고 변수들 간의 관계를 검증하 는 후자의 접근이 주를 이뤄왔다. 현실적으로 손에 잡히는 대상이 아닌 인간이 받아들이는 심상에 대해서는 인간을 통해 측정할 수밖 에 없는 한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언어로 표현하여 측정하고자 했고, 언어 가운데 형용사 어휘를 사용해 장소에 대한 인간의 해석 을 리커트척도와 같은 도구로 측정하거나(Chung et al., 2012; Huo and Kim, 2014; Kim et al., 2012; Ku and Kim, 2013; Kwon and Im, 2009; Lee, 2004; Park et al., 2005; Shin et al., 2011), 친숙도, 만족도 같은 이용 경험을 통한 인지구조가 장소성 에 미치는 영향(Lee and Chun, 2010)이나 장소를 군집분석과 대 응일치분석으로 분류(Im et al., 2011)하기도 하고 보다 복잡한 구 조방정식 모형을 사용하는 등(Im et al., 2014) 변수 간 관계를 파악 하기도 한다. 경험적 연구는 척도로 계량화할 수 있는 부분만 분석 할 수 있다는 본질적인 한계를 내포하고 있다.
반면 장소의 의미는 안내책자 분석(Park and Kim, 2013)이나 장소적 재현 측면에서 시계열적 변화 양상을 파악(Han and Zoh, 2010)하기도 하며, 물리적 구성요소가 어떤 방식으로 장소성에 영 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Kim and Choi, 2014; Sung and Lee, 2005; Yoon and Kim, 2010) 또는 소규모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Chin et al., 2000; Kim and Sung, 2005; Park and Kim, 2014)나 표본 수를 어느 정도 확보한 상태에서 개방형 설문 을 통해 질적인 연구(Han, 2016; Han et al., 2009; Park and Kim, 2013)를 하는 등 해석적인 접근 방식이 또 다른 축을 이루고 있다. 이와 같은 해석적 연구는 수치로 환원시킨 표면적인 분석이 아닌 그 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심도 깊은 해석이 가능하다. 특히 소규모 표본으로도 가능하며, 경험적 연구에서 설명하지 못하는 수준까지 연구에 포함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해석적 연구는 연 구자의 주관이 개입될 수밖에 없는 한계도 존재한다.
조경학에서 장소 및 장소성에 대한 연구는 현상학적 연구를 바 탕으로 환경계획 및 설계를 위한 구체적인 시사점을 제공하려는 노 력으로 시도돼왔다(Im et al., 2014). 본 연구의 목적은 사람들이 장소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를 인간이 장소의 의미를 어떻게 찾는 지로 밝히고자 한다. 또한 이 의미를 고정 불변의 것이 아닌 만들어 지는 과정으로 보고자 한다. 의미는 기표와 기의가 자의적으로 연 결된다고 봤던 Saussure(1998)에서 연원을 가지며, 의미를 정적 인 것이 아닌 동적인 것으로 파악하고자 했던 Greimas(1987)식 접 근방식을 적용하고자 한다. 특히 이런 방식의 분석을 위해서는 연 구자가 대상자를 인터뷰하거나 설문지를 통해 계량화하는 방법론 보다는 이미 드러나 있는 재현 매체(Bark and Kim, 2011)를 대상 으로 분석하는 것이 의미생성과정을 밝히는 데 적절하다고 판단하 며, 그레마스식 접근의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

1. 연구대상지 및 분석대상 선정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장소는 사람에 따라 받아들이는 의미의 범 위와 폭이 방대하고, 반대로 계획에 따라 조성된 장소는 메시지가 강하고 명시적이기 때문에 대상지로서는 적절하지 않다. 슬로시티 는 메시지를 담기 위해 계획적으로 조성한 장소는 아니지만 의미 있는 장소이다.1) 지금까지 슬로시티에 관해서는 직접적으로 장소 의 의미(Ahn and Hong, 2011)를 다루기도 했지만 지역 관광지로 서의 연구(Han, 2012; Hwang and Jang, 2012; Park, 2010)가 주 를 이뤘다.
연구대상지인 슬로시티에서 사람들이 어떤 의미를 찾아내는 지 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분석 대상이 필요하다. 정량적인 연구라고 한 다면 설문지를 활용하겠지만 정성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개인 단위 에서 장소에 대해 어떻게 의미를 만들어내는지를 문장으로 표현한 뒤 텍스트를 분석해야 한다. 보통의 경우처럼 개별 심층 인터뷰한 내용을 분석할 수도 있지만 최근 들어 다양한 자료를 분석대상으로 하기도 한다. 경관 이미지를 선정하기 위해 통상적으로 하는 별도의 촬영을 하지 않고 인터넷상의 블로그나 가이드북 등 각종 매체에서 이미지를 선정해 유효한 결과를 얻기도 하고(Kim and Lee, 2012), 대중매체에 언급된 것을 연구대상물로 선정하기도 하며(Park, 2015), 한국 영화에 나타난 도시 경관이나(Seo, 2005), 사회적 매체로서 블로그(Lee and Chung, 2014)를 대상으로 하는 등 1차 자료로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2차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한다.
본 연구에서는 블로그의 내용을 분석 대상으로 설정했다. 블로 그는 다음의 세 가지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첫째, 연구자가 직접 인 터뷰를 할 경우 연구자의 의도대로 유도할 수 있는데 반해 블로그 는 개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작성하기 때문에 좀 더 자연스러운 문 장과 내용을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둘째, 온라인 공간의 자료 이기 때문에 소멸되는 일회성의 자료가 아닌 기록된 반영구적 자료 라는 점, 셋째, 블로그는 개방성으로 인해 블로그를 방문하는 타인 과의 상호작용이 있는 열린 텍스트라는 점에서 적합하다고 판단했 다. 본 연구에서 슬로시티 방문자의 블로그 가운데 네이버검색에서 첫 화면에 검색된 대표적인 블로그를 분석 대상으로 정했다. 해석 적 연구의 경우 소규모 표본을 대상으로 할 수 있으며(Chin et al., 2000; Kim and Sung, 2005; Park and Kim, 2014), 하나의 사례 를 대상으로 적용하는 것이 오히려 더 적절하다고 판단한다.
해당 블로그는 남양주시 조안 슬로시티를 방문하고 난 후의 체 험기로 구성하고 있다. 슬로시티 조안은 전체 11개 슬로시티 가운 데 수도권 최초로 지정된 슬로시티로, 서울에서 자동차로 30여 분 거리로 수도권에서 인접한 전원마을이다.2) 슬로시티는 가속화되 는 도시화를 지양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 향 상을 추구하고자 하는 대안적 모델인데(Park et al., 2008), 슬로시 티 조안은 오히려 역설적으로 가장 도시화 되어있는 서울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3)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는 기호학적으 로 도시화와 비(非)도시화라는 대조를 이루는 구조에서 의미가 발 생한다는 점에서 대상지로서도 적합하다.

2. 분석의 틀

의미는 수동적으로 주어지기보다 능동적으로 만들어내는 과정 으로 보는 Barthes(1975)의 입장을 견지한다면 장소는 단지 지형, 식물, 토지와 공간 등의 물리적 결합이 아닌 열려있는 의미의 장이 라 할 수 있다.
Greimas(1987)는 이야기에는 보편적인 규칙이 있으며, 바로 이 체계가 의미를 지배한다고 보았다. 체계는 서사(narrative)의 형 식으로 있어 서사성을 발견하면 체계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우리가 텍스트에서 찾아내는 의미는 우연히 발견되는 것이 아닌 3단계를 거쳐 실현된다. 맨 기저에 있는 심층층위에서 표층층위를 거쳐 담화구조에서 의미가 최종적으로 만들어지는데 이를 의미가 만들어지는 과정, 즉 의미생성행로(generative trajectory)라 한다.
Table 1에서 보듯 심층에는 기호사각형 구조를 가진 의미의 기 초 요소가 있고, 이것이 표층에서 행위소4)와 서사프로그램, 서사 도식의 형태로 나타나며, 마지막 담화구조에서 상화, 구상화 및 주 제화로 발현되어 의미가 하나의 과정을 따라 만들어지게 된다.
Table 1
Tool of analysis by level (reformation of Greimassian framework).
Structure Frame Attribute of frame Purpose
Discoursive structure Semantic component (Figurativization, Thematization) Final form
Syntactic component (Actorialization, Temporalization, Spatialization)
Semio-narrative structure Surface structure Narrative scheme Contract, Competence, Performance, Sanction Story syntactically connecting narrative program
Narrative program Subject, Object, Conjunction, Disjunction Setting structure of story
Actantial model Subject, Object, Sender, Receiver, Helper, Opponent Syntactic structure of story
Deep structure Semiotic square S1, non-S1, S2, non-S2 Basic structure of meaning
심층의 기호사각형에서는 의미의 최소단위가 어떻게 추상적인 대립구조를 갖는지를 파악한다. 그 다음 표층층위에는 행위소 모 형, 서사프로그램, 서사도식이 있다. 표층층위에서 의미는 이야기 (서사)의 형태가 되는데 이야기 안에서 각 기능을 하는 행위자를 찾 는 것이 행위소 모형이다. 주체와 대상 외에 발신자, 수신자, 원조 자, 반대자의 행위소들이 등장해 틀을 구성한다. 서사 프로그램은 행위소 모형에서 발견한 주체와 대상이 연결되어 있느냐(연접) 떨 어져 있느냐(이접)를 중심으로 이야기의 기본 구조를 설정한다. 주 체와 대상의 연접과 이접에서 더 나아가 주체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흐름을 도식화 해 이야기를 구성하는 것이 서사도식이다. 주어진 미션(조종/계약)을 수행하고(행동 – 역량, 수행, 결과), 검증하는 과정을 거친다. 마지막 층위인 담화에서는 지금까지의 의미가 최종 적으로 드러나는지를 의미적, 통사적5) 축에 맞춰 분석한다.
이처럼 Greimas(1987) 기호학을 이용한 분석은 TV광고(Kong, 2010), 애니메이션(Lim, 2009; Ryu and Han, 2011), 축제(Oh, 2010), 리플릿(Lee, 2009)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분야나 건축물 (Kim, 1997), 추모공원(Suh, 2014), 쓰레기통(Kim, 2010)과 같 은 환경분야 등에서 다루어졌으나 장소에 대한 연구나 블로그를 대 상으로 한 연구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본 연구에서는 장소의 의미가 3단계 의미생성행로를 거쳐 어떻 게 만들어지는지 Greimas(1987)의 분석틀을 적용할 예정이다. 즉, 장소의 의미를 3번의 단계를 순서대로 거치면서 만들어지는 역 동적인 과정의 산물로 이해하고자 한다. 심층층위의 경우 기호사각 형에 장소 의미의 최소 단위를 배열하고, 표층층위에서는 행위소모 형과 서사프로그램, 서사도식을 밝혀 내 블로그의 이야기가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분석의 틀에 따라 구성하며, 마지막 담화구조에서 장 소의 의미가 어떻게 최종적으로 발현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블로 그에 드러나는 장소의 의미가 각 단계를 거치면서 어떻게 만들어지 는지 블로그의 문장을 통해 파악하고자 한다. 블로그 내에 포스팅 된 하나의 웹 페이지에 있는 모든 문장을 분석 대상으로 했다. 슬로 시티라는 장소의 의미를 최소단위가 무엇이며(심층층위), 구성하 는 이야기는 무엇인지(표층층위), 실제로 어떻게 드러나는지(담화 층위)를 그레마스의 분석 틀로 확인할 것이다.

결과 및 고찰

1. 1단계: 의미의 심층층위 분석

슬로시티 블로그에서 의미의 기본 구조는 2가지 형태로 존재한다. 첫 번째는 슬로시티 원형으로서의 ‘Slow’(Fig. 2)이고 두 번째 는 ‘조안 슬로시티’ 자체(Fig. 3)에 대한 의미 구조이다. 블로그 분석 결과 이 두 가지 형태의 의미 구조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Fig. 1
Fig. 1
Target blog for analysis.
KSPPE-20-55_F1.gif
Fig. 2
Semiotic square in deep structure of ‘Slow’.
KSPPE-20-55_F2.gif
Fig. 3
Semiotic square in deep structure of ‘Slow City’.
KSPPE-20-55_F3.gif
Fig. 2에서 보듯 사실 슬로시티 조안에서 발견되는 심층층위는 Slow 뿐 아니라 기호사각형을 구성하는 나머지 세 변인 Fast, Not fast, Not slow 모두에서 슬로시티 조안과 관련된 의소(seme)6)들 이 발견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즉, 슬로시티 조안은 본질적으로 Slow에서 출발했지만 Slow의 의소만을 갖지 않고 상반관계(S2), 모순관계(non-S1, non-S2)에 속하는 의소도 있다.
두 번째로 Fig. 3과 같이 ‘조안 슬로시티’ 자체에 대한 의미 구조 를 살펴보면 S1에 해당하는 의소들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상반관계 (S2), 모순관계(non-S1, non-S2)를 맺고 있는 의소들도 같이 발견 되고 있다.
이처럼 블로그에 나타난 의미 구조는 근원적이고 보다 추상적인 ‘Slow’와 구체적인 ‘슬로시티 조안’의 두 가지 형태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Fig. 4
Fig. 4
Actantial model of ‘Slow’ in surface structure.
KSPPE-20-55_F4.gif

2. 2단계: 의미의 표층층위 분석

심층층위 기호사각형에서 발굴된 의소는 다음 층위인 표층층위 의 행위소 모형으로 넘어간다. 심층층위에서 ‘Slow’의 의미구조는 기호사각형 S1, S2, non-S1, non-S2 각각에서 골고루 의소가 발견 되는데 반해 ‘슬로시티 조안’의 의미구조는 S1에서 대부분의 주요 의소들이 발견되어 이 둘이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인다. 하지만 표층 층위의 행위소 모형을 분석해 보면 사실상 ‘Slow’의 행위소 모형 이 ‘슬로시티 조안’의 행위소 모형에 포함되어 있다.
‘Slow’의 행위소 모형과 ‘슬로시티 조안’의 행위소 모형은 대상 (Object)은 서로 다르지만 발신자, 수신자, 조력자는 일치하며, 적 대자 역시 유사하기 때문에 행위소들이 많이 중복된다고 할 수 있 다. 심층층위에서는 ‘Slow’가 보다 추상적이고 근원적인 개념이었 던데 반해, ‘슬로시티 조안’은 보다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의미여서 구분이 되었는데 표층층위로 전환하면서 행위소 모형의 틀에서는 ‘Slow’가 ‘슬로시티 조안’과 차이가 없어지면서 둘로 나뉘었던 의 미가 하나의 모형으로 통합된다.
표층층위에서는 첫 번째 심층층위에서 발견한 의미의 기본구조 를 서사의 형태로 전환시킨다. 행위소 모형에서 대상은 슬로시티 조안이며 이를 방문한 블로거가 주체가 된다. 발신자 역시 슬로시 티 조안인데 발신자로서의 슬로시티 조안은 장소인데 반해 대상으 로서의 슬로시티 조안은 의미적인 슬로시티 조안으로 블로거가 추 구해야할 가치와 의미가 있는 대상이 된다. 즉, 같은 슬로시티 조안 이라 하더라도 발신자와 대상에서 차지하는 역할은 다르다.
슬로시티 조안은 그 가치와 의미를 수신자인 블로거에게 전달하 고, 블로거는 또 주체로서 슬로시티 조안의 가치와 의미를 추구하 고 받아들인다.
주체가 대상을 추구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는 슬로시티 그 자체이다. 블로거가 슬로시티 조안을 방문하여 슬로시티를 경험하 고 느끼고 감상하고 체험하면서 슬로시티 조안의 가치와 의미를 추 구하는데 도움을 받는다. 사실 어떤 의미에서 도움이라기보다는 감 각을 통한 수용이다.
블로그에 ‘한 해 동안 열심히 살아왔다’는 본인에 대한 문장이 있 는데 열심히 바쁘게 살아갈 경우 대상으로서 슬로시티 조안을 추구 하기는 불가능하고, 사실 그 전에 이미 슬로시티 조안 방문 자체가 어려워진다. 때문에 방문을 어렵게 하는 현실적인 장벽이 방문을 막는 적대자로서의 역할을 한다. 또한 ‘또 다른 포토죤에서는 스마 트앱으로 정약용을 만나볼 수 있는 곳도 있는데 이날은 만나지 못 해….’라는 문장을 통해 방문 시 스마트앱의 부재는 소극적 의미의 방해요소가 됨을 알 수 있다. Fig. 5
Fig. 5
Actantial model of ‘Slow City Joan’ in surface structure.
KSPPE-20-55_F5.gif
추출된 행위소를 봤을 때 주체인 블로거가 대상인 슬로시티 조 안과 서사를 만드는 기본적인 구조를 생성하는데, Fig. 6과 같이 주 체가 대상과 연접 또는 이접을 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을 서사프로 그램이라 한다. 이야기를 만들기 위한 전단계로 이야기의 기본 계 획인 셈이다.
Fig. 6
Narrative program of ‘Slow City Joan’ in surface structure.
KSPPE-20-55_F6.gif
주체와 대상의 관계가 상태에 관한 것인지(상태도식), 상태의 변 화에 관한 것인지(행위도식)에 따라 도식이 달라지는데 블로거와 슬로시티 조안의 관계는 단순 상태보다는 상태의 변화라고 볼 수 있다.
블로거가 슬로시티 조안에 방문해 슬로시티 조안의 가치와 연접 하게 되고 획득한 것이므로 여기서는 대상획득 프로그램이 작동하 고 이후 집으로 되돌아와 슬로시티조안과 이접하면 대상이 상실되 는 것이다.
주체(블로거)가 대상(슬로시티 조안)을 획득하는 대상획득 프 로그램(이접 → 연접)에서 기본구조가 만들어진 이후 이야기를 엮 어 나가는 계약/조작, 역량, 수행, 인가/검증의 4 단계의 서사도식을 구성한다.
주체가 대상을 획득하기 위해 ‘슬로시티 조안을 느끼게 하다’인 계약/조작을 시작으로 주체가 대상을 획득할 수 있는 능력에 관한 ‘슬로시티 조안을 느낄 수 있다’, 주체가 대상을 획득하는 수행은 ‘슬로시티 조안을 느끼다’이며 마지막으로 블로거가 ‘슬로시티 조 안이 있다’고 그 가치에 대해 확인을 하는 인가/검증하는 단계로 흘 러간다. 이것이 계약/조작, 역량, 수행, 인가/검증의 4 단계 서사도 식이다.Table 2
Table 2
Narrative schema of ‘Slow City Joan’ in surface structure.
Item Step
Narrative schema Contract/manipulation Competence Performance Sanction
Expression Let me feel Slow City Joan Able to feel Slow City Joan Feel Slow City Joan There is Slow City Joan
Test Qualifying test Decisive test Glorifying test
Doing Sender's persuasion Receiver's interpretation
Seme /Let me know Slow City Joan/ or /Make me feel Slow City Joan/ Wanting /Want to feel Slow City Joan/ Being-able-to /Able to feel Slow City Joan/ /Feel natural/
Having-to /Have to feel Slow City Joan/ Knowing /Know to feel Slow City Joan/

3. 3단계: 의미의 담화구조 분석

심층층위에서 표층층위로 넘어온 뒤 마지막 담화구조에서 의미 생성행로를 마친다. 행위자화, 시간화, 공간화로 이루어진 상화는 통사적 구성요소이며, 구상화와 주제화는 의미적 구성요소가 된 다. 표층층위의 행위소는 아직 정확히 유형화되지 않은 상태로 담 화구조에서 행위자화를 통해 구체화된다. Table 3과 같이 슬로시 티 조안의 행위소는 블로거를 지칭하는 ‘내’, ‘저 자신’과 방문객을 말하는 ‘관광객’, ‘자신’, ‘사람’으로 행위자화하는 것이 주를 이룬 다. 또한 은유적으로 ‘토끼와 거북이’라는 대상으로도 행위자화한 다. ‘자연’과 ‘정약용’ 역시 이전 층위인 표층층위에서 넘어와 담화 구조에서 행위자가 되었다.
Table 3
Actorialization of ‘Slow City Joan’ in discoursive structure.
Actor Text
Rabbit & turtle
  • The tour is based on theme of Rabbit and turtle ….

I (Visitor) / Nature
  • Tour for my growth … returning profit of travelers’ consumption without destruction of nature and people for their own pleasure ….

  • It’s like my gift sent to me who live hard in this year.

Jeong, Yakyong
  • Dasan Jeong, Yakyong was born in ….

시간 관계를 나타내는 시간화는 Table 4와 같이 과거와 현재, 미 래의 형태로 블로그 내에서 혼재되어 나타나고 있다. 블로그의 특 성상 방문한 시기는 과거가 맞으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담화 구조에서 현재형으로 시간화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거닐면서’, ‘슬로라이프를 즐겨봅니다’, ‘운치를 더 합니다’, ‘빠져 봅니다’, ‘뽑아 올리고 있어요’, ‘평온해져 옵니다’, ‘자아낼 것 같아요’, ‘좋 네요’, ‘걸어갑니다’ 등이 현재로 시간화하는 표현들이다. 반면, ‘다녀왔습니다’, ‘빠져들게 하였습니다’, ‘적었을까요?’, ‘즐겼습 니다’, ‘누릴 수 있었던’, ‘공정여행길이었습니다’는 시간이 과거 였음을 알려주는 표현이며, ‘한 달 뒤’와 ‘퀴즈 시간으로’, ‘목적지 까지 걸리는 시간’은 미래를 나타낸다.
Table 4
Temporalization of ‘Slow City Joan’ in discoursive structure.
Time Text
Past
  • I went and got back….

  • …I was immersed in … by walking …

  • I enjoyed slow life ….

  • I fell in ….

  • They draw ….

  • I became ….

  • What contents were in?

  • I enjoyed slow food ….

  • I was walking slowly ….

  • I felt and enjoyed slow life ….

Present
  • … is adding flavor.

  • into the quiz time ….

  • I enjoy walking time ….

  • Milestone informing time to take final destination ….

  • It’s tour of Slow City Joan …!!!!!!!

Future
  • If I will come …, better scenery will be available.

  • I will receive it a month later.

상화의 마지막인 공간화는 Table 5와 같이 지명, 일반적인 공 간, 공간감의 세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지명과 관련된 ‘수도권’, ‘다산길’, ‘팔당호’, ‘팔당댐’, ‘다산 유적지’, 일반적인 공간을 나 타내는 ‘호숫길’, ‘연꽃농장’, ‘한옥의 성당’, 그리고 공간감을 나 타내는 ‘주변’,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저 멀리’로 공간화가 표 현되고 있다.
Table 5
Spatialization of ‘Slow City Joan’ in discoursive structure.
Space Text
Place name
  • … first Slow City in metropolitan area ….

  • … through Dasan road for 4 hours,

  • … scenery nearby Paldang lake ….

  • I can see Paldang lake ….

  • Dasan historic site … is ….

General space
  • … along the trail of lake.

  • … trail of clam lake adding ….

  • … digging lotus from farm.

  • … Catholic church built in traditional Korean style in my eyes, ….

Sense of space
  • surroundings is ….

  • … watching from observatory ….

  • … far away from here …,

담화구조의 의미적 구성요소로는 주제를 설명하기 위해 요소들 을 이용하는 구상화와 상을 실현한 이후 발생하는 의미의 주제화 이렇게 두 가지가 있다. 블로그에 나타난 주제화는 크게 ‘슬로라이 프’, ‘운치 있는 풍광’, ‘연꽃농장’, ‘평온함’, ‘느린 편지’, ‘별주부 전’, ‘슬로푸드’, ‘정약용’, ‘자기계발 및 자아성찰’의 9가지가 있 다. 이들 각 주제는 블로그 전체에 대한 주제가 아닌 단지 각 내용상 일시적으로 드러나는 작은 주제, 그리고 주제화인 것이다.
이들 주제를 만들어 내기 위해 언어적인 요소들과 더불어 적절 한 사진을 연결하는 구상화과정을 거치는 것이 블로그의 담화구조 이다. 블로그에서 언어적 요소와 시각적 요소를 곳곳에 적절히 배 치하는 것이 이런 의미화 방식이 주된 특징이라 할 수 있다.Table 6
Table 6
Thematization and figurativization of ‘Slow City Joan’ in discoursive structure.
Thematization Figurativization
Slow lifes
  • “I am happy that it is slow”

  • Slow life of Slow City Joan….

  • Nature and people are not destroyed for my pleasure….

  • I enjoyed slow life walking with my companions.

Picturesque scenery
  • Due to outstanding landscape, I was immersed in natural scenery of Namyangju by walking slowly.

  • Surrounding sceneries of Paldang lake is adding flavor.

  • I fell in the landscape of Namyangju Joan by walking along the trail of lake.

  • How about feeling the trail of clam lake adding the flavor of late autumn.

  • If I will come here in the season when lotus flowers are in full bloom, better scenery will be available.

Lotus flower farm
  • It’s the picture of digging lotus from farm.

  • They draw carefully lotus after removing mud by tractor.

Calmness
  • I see clam lake with beautiful blue color.

  • I became quiet and clam.

Slow letter
  • Slow letter wrote to me.

  • What contents were in?

Tale of rabbit and turtle
  • Milestone informing time to take final destination of rabbit and turtle.

  • Slow tour with milestone fitting for a tale of rabbit and turtle.

  • Slow food

  • Nicely prepared meal with lotus leaf produced by clean Slow City Joan.

  • I enjoyed slow food with plenty of nutrition.

Jeong, Yakyong
  • Dasan historic site…is the place of meeting his achievement and traces of Jeong, Yakyong - scholar of the Realistic School of Confucianism in Josun dynasty.

Selfimprovement & Selfexamination
  • Road where I felt my five senses alone!

  • I enjoy walking time sunk in my own various thoughts~.

  • It’s like my gift sent to me who live hard in this year.

  • Slowly! Leisurely! opportunity to look at myself.

  • I felt and enjoyed slow life as much as I like.

  • It’s tour of Slow City Joan & tale of rabbit and turtle with full of happiness and healing time~!!!!!!!

4. 종합: 의미생성경로

장소에 대한 기존 연구는 현상학적 기반을 바탕으로 환경계획 또는 환경설계를 위한 시사점 제공을 목적으로 이뤄졌으며, 특히 해석적 연구보다는 경험적인 접근이 주를 이뤄 의미의 질적인 깊이 보다는 환원된 수치로 평가돼 장소 의미의 본질에 대한 성찰이 필 요해졌다.
의미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그레마스의 틀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과정과, 실제 적용했을 때 슬로시티의 의미가 어떻게 만들 어지는지를 정리해 볼 수 있다.
먼저 과정을 보면 의미의 기초 재료를 파악하는 1단계 심층구조 에서 이야기의 틀을 만드는 2단계 표층층위까지 제 모습을 갖추지 못한 의미는 마지막 3단계에서 담화구조인 블로그에 모습을 드러 내는 것으로 의미 만들어 내기를 종료한다.
심층구조는 의미의 최소단위인 의소에서 시작한다. 심층구조에 서 만들어진 ‘Slow’와 ‘슬로시티 조안’이라는 2가지 형태의 기호 사각형은 그 다음 단계인 표층구조에서 유사성을 보이며 결국 하나 로 합쳐진다. 표층구조에서는 기능적 역할을 부여받는데 행위 역할 에 따라 주체, 대상과 같은 행위소 모형을 구성한다. 대상을 획득하 고자 하는 주체를 이야기의 큰 틀(서사프로그램)로 보고, 도식(서 사도식)에 따라 이야기를 만든 것이다.
심층구조와 표층구조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장소의 의미는 담화 구조로 넘어오면서 드디어 문장의 형식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실제 방문자의 블로그에서 행위자화, 시간화, 공간화하면서 드 러나고, 문장과 사진을 연결하는 구상화를 거쳐 주제화함으로써 최 종적으로 의미가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실제 틀에 적용했을 때 슬로시티의 의미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심층층위에서 발견된 의미의 최소단위는 속도성, 시 간성, 활동성, 자연성, 정신적, 시대성, 심미성, 슬로라이프 등이다. 표층층위에서는 각 행위소를 부여받은 뒤(행위소 모형) 주체인 블 로거가 대상인 슬로시티를 연접하려는 이야기 틀(서사프로그램) 을 만들며, 블로거가 슬로시티라는 가치를 최종적으로 획득한다는 이야기(서사도식)를 만든다. 마지막 담화구조에서는 상화(행위자 화, 시간화, 공간화)의 과정을 거친다. 표층층위에서 대상인 동시에 발신자의 행위소였던 ‘슬로시티 조안’은 실제 ‘토끼와 거북이’, ‘정 약용’과 같이 행위자가 되고 주체인 동시에 수신자 행위소였던 ‘블 로거’ 역시 담화구조에서 ‘나(방문자)’로 행위자화하며, 조력자 행 위소였던 ‘장소, 경관’은 ‘자연’으로 행위자가 된다. 또한 담화구조 에서 과거, 현재, 미래로 시간화하고 지명, 일반적인 공간, 공간감 의 세 가지 형태로 공간화한다. 통사(문장의 연결) 구조를 이룬 것 이다. 담화구조에서 슬로시티는 몇 가지 주제로 발현(주제화)하기 위해 블로그에서 텍스트를 구성한다(구상화). 즉, 심층층위의 의소 들이 실제로 ‘슬로라이프’, ‘운치 있는 풍광’, ‘평온함’, ‘느린 편 지’, ‘별주부전’, ‘슬로푸드’, ‘정약용’, ‘자기계발 및 자아성찰’과 같은 주제로 만들어지면서 최종적으로 의미가 생성된 것이다. 이처 럼 최종 담화구조에서는 실제 구체적인 텍스트로 문장을 연결하면 서 의미를 발생시키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적요

장소가 인간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가라는 ‘무엇’에 대한 해답 보다는 인간에게 어떻게 의미를 만들어내는가라는 ‘어떻게’에 대 한 관심에서 출발한 본 연구는, 태생적으로 수치화된 결과로 일반 화하기 위한 목적보다는 ‘어떻게’의 과정을 하나의 사례를 따라가 면서 그 내부 기제를 파악하려는 목적에서 시작했다. 심층면접 보 다는 이미 텍스트화된 블로그가 자연스럽고, 반영구적이고, 개방 적이라는 강점 때문에 분석대상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전체 맥 락을 통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몇 개의 키워드나 문장만을 대상으 로 하지 않고 실제 블로거가 포스팅한 웹 페이지 내 문장 전체를 분 석대상으로 했다.
의미를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과정으로 보는 Greimas의 방식을 도입하여 의미가 심층층위, 표층층위, 담화구조의 3단계 층위를 거 치면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경로를 따라갔다.
의미의 최소단위인 의소를 기호사각형에 따라 대입했을 때 ‘Slow’와 ‘슬로시티’의 두 가지 기호사각형이 성립된다. 이 둘은 두 번째 단계인 표층층위의 행위소모형에서 하나로 합쳐졌고, 이후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서사프로그램과 서사도식을 구성한 뒤 마지 막 단계인 담화구조, 즉 블로그에서 의미의 실체를 드러냈다.
블로그 분석을 통해 장소의 의미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크게 네 가지로 의의를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블로그를 분석한 결과 심층구조에 의미의 최소단위인 의 소가 있으며, 상반관계와 모순관계로 이루어진 기호사각형을 발견 할 수 있었다.
둘째, 방문객을 주체, 장소를 대상으로 하는 모형(행위소 모형) 에 따라 방문객이 장소의 가치를 획득하려 한다는 이야기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셋째, 이야기는 방문객이 실제로 장소를 방문했을 때의 행동과 언어를 통해 드러나고 있음을 텍스트 즉, 블로그에서 발견할 수 있 었다.
마지막으로, 의미는 주어져 있는 것이 아닌 동적인 과정이며, 인 간은 의미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역동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발 견할 수 있었다.
이로써 블로그 사례에 그레마스식 방식을 적용할 수 있음을 확 인할 수 있었으며, 장소 의미의 생성과정을 탐색할 수 있었다는 데 연구의 의의가 있었다. 또한 장소의 의미가 각 단계를 거쳐 만들어 지며 텍스트로 드러나기 이전에 심층층위와 표층층위와 같은 사전 단계가 있다는 점은 환경 계획이나 설계 단계에서 장소에 의미를 부여하고자 할 때 의미의 기본단위(심층층위)와 이야기(표층층위) 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시사점을 제시해준다.
본 연구는 오직 하나의 블로그 사례를 대상으로 주관적으로 분 석했다는 한계점이 있는데, 이는 추후 다양한 사례로 보완하면서 정교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블로거의 실제 진술을 듣 고 이를 블로그와 비교하거나 보완하는 연구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Notes

슬로시티가 특별한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것은 국지적 생활세계의 영역으로 인 식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즉 하나의 균질적인 공간이 아니라 차별화된 공간 으로 주민들의 일상적 생활체험과 결부된 경관과 영역이 하나의 의미단위로 개별화되면서 다른 영역과 구분되어 장소의 실재를 인정받게 된다. 슬로시티 는 획일적인 현대문명의 영향이 비교적 적은 지역으로, 경관과 공간영역이 의 미와 상징화로 충만된 장소를 형성하고 있다(Moon, 2011).

(http://www.cittaslow.kr/kor/sub02_07_01.php)

(http://www.cittaslow.kr/kor/sub02_07_01.php)

어떤 기능을 하는 행위자

담화는 실제로 블로그에 문장과 같은 형식으로 드러나는 지점으로, 행위자로 표현(행위자화)되거나 시간(시간화)이나 공간(공간화)을 나타내는 통사적 인 방식과, 작은 주제를 나타내기(주제화) 위해 문장을 잘 조직(구상화)하는 의미적인 방식의 2가지 형태가 있다.

의미를 분절했을 때 가장 작은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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