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문 응답자의 사회경제적 배경
연구방법에 따른 작성된 설문 350부를 2015년 5월 9일~10일 이용객에게 배포했고, 302부가 회수되어 회수율은 86.3%를 보였 다. 302명의 응답자들의 사회경제적 질문에 대한 무응답자 비율은 성별과 연령의 경우 1.3%, 방문횟수의 경우 3.6%, 방문이유의 경 우 3.0%, 직업의 경우 2.0%로 대체로 매우 낮았다.
응답자들은 여성 157명(52.0%), 남성 141명(47.7%)으로서 비 슷한 성별구성을 가졌으며, 연령대는 60대 이상(106명, 35.1%), 50대(94명, 31.1%), 40대(62명, 20.5%)를 차지하였다. 직종별 빈 도의 순서는 주부(92명, 30.5%), 기타(67명, 22.2%), 회사원(53 명, 17.5%), 자영업(49명, 16.2%) 등이었다. 비봉산 방문은 월 1~2회(82명, 27.2%), 주 1~2회(82명, 27.2%), 연 1~2회(73명, 24.2%), 매일(33명, 10.9%), 거의 없음(21명, 7.0%) 등의 빈도 순 서를 보였다. 비봉산 방문이유로는 산책 및 등산이 전체 응답자의 94.9%(278명)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Table
1).
Table 1.
Descriptive statistics of respondents' socioeconomic backgrounds.
Category |
Item |
Frequency |
|
No. |
% |
|
Sex |
Woman |
157 |
52.0 |
Man |
141 |
46.7 |
Null |
4 |
1.3 |
|
Total |
302 |
100.0 |
|
Age |
Over the sixties |
106 |
35.1 |
Fifties |
94 |
31.1 |
Forties |
62 |
20.5 |
Thirties |
19 |
6.3 |
Twenties |
17 |
5.6 |
Null |
4 |
1.3 |
|
Total |
302 |
100.0 |
|
Visiting |
Once or twice per week |
82 |
27.2 |
Once or twice per month |
82 |
27.2 |
Once or twice per year |
73 |
24.2 |
Every day |
33 |
10.9 |
Never been there |
21 |
7.0 |
Null |
11 |
3.6 |
|
Total |
302 |
100.0 |
|
Purpose |
Hiking |
278 |
92.1 |
Etc |
12 |
4.0 |
Visiting ancestral graves |
2 |
.7 |
Farming |
1 |
.3 |
Null |
9 |
3.0 |
|
Total |
302 |
100.0 |
|
Occupation |
Homemaker |
92 |
30.5 |
Other |
67 |
22.2 |
Businessman |
53 |
17.5 |
Independent business |
49 |
16.2 |
Public officer |
17 |
5.6 |
Pupil |
10 |
3.3 |
Farmer |
8 |
2.6 |
Null |
6 |
2.0 |
|
Total |
302 |
100.0 |
비봉산이 진주시와 인근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등 거주지로부터 의 접근성이 확보되어 있어 건강에 관심이 높은 40대 이상의 연령 대가 산책과 등산 등 야외활동을 위해서 활용하고 있는 산지임을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 응답자들의 직업빈도가 편중되지 않은 점, 주 1회 이상 재방문자들이 40% 이상인 점, 남녀비율이 비슷한 점 등은 비봉산이 지역주민들에 의해서 일상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장소이며, 적어도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이 있는 40대 이상의 성인 들 누구나 애정을 가지고 있는 공간일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2. 비봉산의 현재에 대한 인식정도
설문조사지에서 각 항목들이 문화적 가치, 비봉산의 문제점, 산 지 훼손에 따른 해결방안, 비봉산 복원방법, 비봉산 정비주체 등 5 개의 범주로 구성된 바, 설문항목별로 응답자들이 표시한 리커트 점수들을 표준화하여 평점을 정리하였다(Table
2).
Table 2.
Descriptive statistics of respondents’ perception on Mt. Bibongsan.
Category |
Item |
No. |
Null |
Min. |
Max. |
Mean |
S.D. |
|
Cultural Value |
Representation image of Jinju city. |
296 |
6 |
1 |
5 |
3.83 |
1.01 |
Main landscape factor of Jinju city |
295 |
7 |
1 |
5 |
3.84 |
.95 |
Emotional connection to citizens |
297 |
5 |
1 |
5 |
3.78 |
.94 |
Regional heritage |
294 |
8 |
1 |
5 |
3.93 |
.88 |
|
Problem of Mt. Bibongsan |
Illegal facilities’scattering over deforested area |
296 |
6 |
1 |
5 |
3.71 |
.95 |
Uncomfortable to walk on paved roads |
295 |
7 |
1 |
5 |
3.60 |
1.06 |
Dangerousness from car traffic |
292 |
10 |
1 |
5 |
3.74 |
.99 |
Car exhaust fumes |
294 |
8 |
1 |
5 |
3.73 |
1.09 |
Aged and nearly collapsed houses along the hillsides |
296 |
6 |
1 |
5 |
3.65 |
.93 |
Soil erosion from cultivation |
296 |
6 |
1 |
5 |
3.66 |
.97 |
Bad smell from fertilizers and agrochemicals |
296 |
6 |
1 |
5 |
3.74 |
1.03 |
Destruction of ecosystem from deforestation |
297 |
5 |
1 |
5 |
3.66 |
.97 |
Various and plentiful problems arising |
297 |
5 |
1 |
5 |
3.53 |
.99 |
|
Solution of the damaged forest land |
Tearing down unlicensed structures |
296 |
6 |
1 |
5 |
3.98*
|
.86 |
Removal of concrete paved road |
298 |
4 |
1 |
5 |
3.80*
|
1.00 |
Tearing down aged houses on the hillside |
292 |
10 |
1 |
5 |
3.84*
|
.91 |
Transformation of farmland into forest |
295 |
7 |
1 |
5 |
3.88*
|
.93 |
Revival of ecosystem through restoration of forest |
295 |
7 |
1 |
5 |
4.11*
|
.83 |
Need for overall maintenance and operation |
295 |
7 |
1 |
5 |
3.96*
|
.92 |
|
Mt. Bibongsan restoration method |
Forestscape improvement on city-viewed part |
294 |
8 |
1 |
5 |
3.91*
|
.91 |
Restoration of forest on farmland |
294 |
8 |
1 |
5 |
4.01*
|
.92 |
Creation of a path for hiking |
300 |
2 |
1 |
5 |
4.12*
|
.94 |
Exhumation work around Mt. Bibongsan |
295 |
7 |
1 |
5 |
3.71*
|
.98 |
Restoration of Bongmyungru to its original state |
292 |
10 |
1 |
5 |
3.83*
|
.98 |
Finding folk tales about Mt. Bibongsan |
296 |
6 |
1 |
5 |
3.83*
|
.95 |
Revitalization of hidden historic resources |
295 |
7 |
1 |
5 |
3.88*
|
.88 |
Securing spaces for education and experience |
299 |
3 |
1 |
5 |
3.81*
|
.97 |
|
Main body to drive related policies |
Local government |
269 |
33 |
1 |
5 |
3.77*
|
1.00 |
Citizen |
263 |
39 |
1 |
5 |
3.56*
|
.95 |
Local government (lead) and citizen (support) |
272 |
30 |
1 |
5 |
3.87*
|
.95 |
‘문화적 가치’에 대한 4개 항목(평점)은, ‘비봉산은 진주시를 대 표하는 주산(主山)이다(3.83)’, ‘비봉산은 진주시의 주요 도시경 관을 형성한다(3.84)’, ‘비봉산은 진주시민의 정서형성에 영향을 미친다(3.78)’, ‘비봉산은 선조들의 삶과 문화가 깃든 역사적 가치 가 있는 공간이다(3.93)’였다(Table
2). 4개 항목의 표준점수는 3.85로서 응답자들은 비봉산이 역사문화적 가치를 대체로 인정하 고 있었다. 그러나 Kruskal-Wallis 검정결과, 근사유의확률값이 0.354(p > 0.05)으로 나타나 네 개 항목 각각의 평점과 네 개 항목 의 표준화된 점수가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판정되어 항목간의 순서는 파악이 불가능하였다.
‘비봉산의 문제점’에 대한 9개 항목(평점)은, ‘불법 시설물이 난 립되어 있다(3.71)’, ‘산복도로가 포장되어 걷기에 불편하다(3.60)’, ‘산복도로 차량 통행으로 다니기 위험하다(3.74)’, ‘차량통행으로 인한 매연이 불쾌하다(3.73)’, ‘비봉산 자락의 노후가옥은 재해 위 험이 있다(3.65)’, ‘경작행위로 인해 토양이 침식되고 있다(3.66)’, ‘농작업시 발생하는 거름냄새, 농약냄새가 불편하다(3.74)’, ‘산림 훼손으로 생태계가 파괴되었다(3.66)’, ‘비봉산은 전반적으로 많 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3.53)’였다(Table
2). 9개 항목의 표준점수 는 3.66으로서 응답자들은 비봉산이 훼손되었으며, 문제점들이 있 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Kruskal-Wallis 검정결과, 근사유의 확률값이 0.060(p > 0.05)으로 나타나 9개의 항목 간 평점의 통계 적 차이는 없는 것으로 판정하였다. 이에 9개 항목 중 더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 것을 추출하는 것은 의미가 없었다.
‘비봉산 훼손 해결방안’에 대한 6개 항목(평점)은, ‘불법 시설물 을 철거해야 한다(건축물, 철재울타리, 가시철조망)(3.98)’, ‘콘크 리트 포장도로를 걷어내고, 산책로를 조성해야 한다(3.80)’, ‘비봉 산 자락 노후 재해위험 가옥은 철거해야 한다(3.84)’, ‘경작지는 매 입하여 숲으로 조성해야 한다(3.88)’, ‘숲을 복원하여 생태계를 되 살려야 한다(4.11)’, ‘비봉산이 안고 있는 문제점 개선을 위하여 전 체적인 정비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3.96)’였다. 6개 항목의 표준점 수는 3.94로서 응답자들은 훼손된 비봉산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며, 그것도 높은 수준으로 요구됨을 인식하고 있었다. 비모수 Kruskal- Wallis 검정결과, 근사유의확률값이 0.001(p < 0.05)로 나타나 6 개 항목들이 표준화된 점수와 차이가 있다고 판정되었다. 이에 6개 항목들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보인 ‘숲을 복원하여 생태계를 되살려 야 한다(4.11)’가 통계적으로도 매우 높은 인식정도를 보이고 있음 을 알 수 있었다.
‘비봉산 복원방법’에 대한 8개 항목(평점)은, ‘시가지에서 바라 보이는 비봉산의 경관개선(3.91)’, ‘비봉산 뒤편 경작지 산림복원 (4.01)’, ‘비봉산 시민건강 힐링숲길 조성(4.12)’, ‘비봉산 주변은 우리시의 소중한 역사문화 자원이 많은 곳으로 발굴 정비 필요성이 높다(3.71)’, ‘봉명루 등 역사적 기록이 남아 있는 누각은 장소는 이 전하더라도 원형대로 복원해야 한다(3.83)’, ‘비봉산에 얽힌 설화/ 유래/전설 등을 발굴하여 스토리가 있는 관광자원으로 만들어야 한 다(3.83)’, ‘비봉산이 가지고 있는 역사자원을 되살려 시민정서 함 양과 공감대 형성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3.88)’, ‘비봉산을 문화 와 역사의 교육 및 체험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3.81)’였다. 8개 각 평점의 표준화된 점수는 3.89로서 응답자들은 대체로 설문에서 제시된 복원방법들에 대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보였다. 비 모수 Kruskal-Wallis 검정결과, 근사유의확률값이 0.000(p < 0.05) 으로 나타나 8개 항목 각각의 평점들이 통계적인 유효성을 갖게 되 었다. 따라서 응답자들은 역사문화자원을 복원하고,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것도 보통수준 이상으로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나, 진주시 에서 보이는 비봉산의 경관개선, 경작지를 산림으로 복원, 산책로 조성 등의 복원방식들이 더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이는 또한 비봉산의 현재적인 인식에서 역사문화자원의 발굴과 개발과 같은 장기적이면서도 시민들의 체감도가 낮은 복원정책보다는 비봉산 을 체험과 활동공간으로 이용하거나 도시경관으로 활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며,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이는 정책이 될 것임을 예상케 한다.
‘비봉산 정비주체’에 대하여 3개 항목(평점)은, ‘행정기관 주도 (3.77)’, ‘시민주도(3.56)’, ‘행정기관 주도와 시민협력(3.87)’이 었다. 3개항목이 표준점수는 3.735였고, 비모수 Kruskal-Wallis 검정결과, 근사유의확률값이 0.000(p < 0.05)으로 나타나 각 항목 간의 통계적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그 차이는 0.2 이하로 미미하였 는데, 응답자들은 비봉산에 대한 관리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그 주 체는 진주시 등의 행정기관은 물론 시민들도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판단된다.
3. 비봉산 훼손문제 및 관리정책의 우선순위
앞서 실시한 항목 간 평점의 비교는 상대적인 인식정도의 크기 가 통계적으로 유효한지 파악하는 데에는 유용하였으나 향후 비봉 산에 대한 정책을 기획하거나 추진할 때, 어떤 세부정책들을 시민 들이 우선적으로 원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주지 못하였다. 이에 리 커트 척도로 구조화했던 설문항목들 전체에 대하여 요인분석을 실 시하고, 축소화된 요인들을 종속변수로 하고, 각 종속변수에 속한 설문항목들을 독립변수로 하는 회귀모형을 구축함으로써, 독립변 수 기여도를 통해서 정책 우선순위를 가늠코자 하였다.
요인분석 결과, Kaiser-Meyer-Olkin 측도는 0.934로 높게 나 왔으며, Bartlett 구형성 검정에서도 30개 변수에 대한 분석결과의 검정치(근사 X
2 )가 5261.702이고, 자유도(df)가 435이며, 유의확 률(p)값이 0.000(p < 0.05)으로 나타나, 요인분석의 사용이 적합하 며, 공통요인이 존재한다고 결론지었다. Table
3과 같이 정리된 베 리맥스로 회전된 성분행렬에서, 5개의 성분으로 축소화된 요인들 의 명칭을 ‘비봉산 훼손문제와 해결방안(F1)’, ‘비봉산 역사자원 정비방안(F2)’, ‘비봉산의 문화적 가치(F3)’, ‘비봉산 정비정책 주 체(F4)’, ‘비봉산 정비사업(F5)’로 하였다.
Table 3.
Result of factor analysis and linear regression on from F1 to F5.
Item |
Component |
Linear regression |
|
|
1 |
2 |
3 |
4 |
5 |
D |
S |
t |
Model |
|
Car exhaust fumes |
.821 |
.109 |
|
|
|
F1 |
.160***
|
5.169 |
A.R2: .937*** df:14 F:237.507 |
Destruction of ecosystem from deforestation |
.805 |
.181 |
.165 |
.137 |
|
F1 |
.154***
|
5.064 |
Soil erosion from cultivation |
.804 |
.187 |
|
.144 |
|
F1 |
.130***
|
4.207 |
Bad smell from fertilizers and agrochemicals |
.798 |
.149 |
|
.207 |
|
F1 |
.177***
|
6.116 |
Dangerousness from car traffic |
.789 |
|
.163 |
|
.214 |
F1 |
.096***
|
3.804 |
Aged and nearly collapsed houses along the hillsides |
.767 |
|
|
|
.239 |
F1 |
.086**
|
3.095 |
Various and plentiful problems arising |
.743 |
.125 |
.128 |
.143 |
|
F1 |
.096**
|
3.510 |
Illegal facilities’scattering over deforested area |
.720 |
|
.257 |
|
.142 |
F1 |
.105***
|
4.163 |
Tear down unlicensed structures (fences, buildings etc) |
.700 |
.158 |
|
.270 |
.259 |
F1 |
.061 |
2.120 |
Uncomfortable to walk on paved roads |
.681 |
|
.174 |
|
.294 |
F1 |
.096***
|
3.804 |
Removal of concrete paved road |
.676 |
.259 |
|
.146 |
.182 |
F1 |
.094***
|
3.728 |
Tearing down aged houses on the hillside |
.608 |
.275 |
|
.332 |
.251 |
F1 |
-.002 |
-.077 |
Transformation of farmland into forest |
.605 |
.268 |
|
.393 |
.339 |
F1 |
-.027 |
-.927 |
Revival of ecosystem through restoration of forest |
.500 |
.382 |
.116 |
.327 |
.353 |
F1 |
-.122***
|
-4.646 |
|
Finding folk tales about Mt. Bibongsan |
.131 |
.802 |
.214 |
|
.211 |
F2 |
.335***
|
6.468 |
A.R2: .790*** df:5 F:169.212 |
Revitalization of hidden historic resources |
.160 |
.797 |
.311 |
.163 |
.131 |
F2 |
.304***
|
5.320 |
Exhumation work around Mt. Bibongsan |
.217 |
.748 |
.272 |
.154 |
.126 |
F2 |
.194***
|
3.965 |
Restoration of Bongmyungru to its original state |
.149 |
.741 |
.200 |
|
.203 |
F2 |
.222***
|
4.845 |
Securing spaces for education and experience |
.153 |
.723 |
.313 |
.243 |
.270 |
F2 |
-.035 |
-.627 |
|
Emotional connection to citizens |
.150 |
.209 |
.797 |
.167 |
.215 |
F3 |
.443***
|
8.202 |
A.R2: .757*** df:4 F:174.918 |
Representation image of Jinju city. |
.150 |
.360 |
.755 |
.105 |
.140 |
F3 |
.264***
|
4.942 |
Main landscape factor of Jinju city |
|
.405 |
.753 |
.137 |
|
F3 |
.253***
|
4.755 |
Regional heritage |
.171 |
.363 |
.709 |
.270 |
.160 |
F3 |
.027 |
.489 |
|
Citizen’s lead |
.109 |
.188 |
.211 |
.797 |
|
F4 |
.485***
|
12.188 |
A.R2: .803*** df:3 F:304.203 |
Local government’s lead |
.167 |
.236 |
.108 |
.750 |
.207 |
F4 |
.336***
|
8.506 |
Local government’s lead with citizen’s support |
.234 |
|
.242 |
.718 |
.282 |
F4 |
.255***
|
6.448 |
|
Restoration of forest on farmland |
.261 |
.323 |
.222 |
.152 |
.742 |
F5 |
.465***
|
6.219 |
A.R2: .599*** df:4 F:84.278 |
Forestscape improvement on city-viewed part |
.136 |
.385 |
.228 |
.103 |
.713 |
F5 |
.348***
|
5.138 |
Creation of a path for hiking |
.275 |
.423 |
.241 |
.252 |
.560 |
F5 |
-.046 |
-.703 |
Need for overall maintenance and operation |
.463 |
.346 |
|
.362 |
.527 |
F5 |
.073 |
1.275 |
F1 요인의 경우, 14개의 독립변수가 속해 있으며, Table
2상의 ‘비봉산의 문제점’ 카테고리 내 9개 독립변수가 모두 포함되어 있 었고, ‘비봉산 훼손의 해결방안’ 카테고리 내 6개 독립변수 중 ‘전 반적인 비봉산 정비작업이 필요하다’를 제외한 5개의 변수를 포함 하고 있었다. 독립변수들은 비봉산 산지 훼손에 의해 발생하고 있 는 문제점들과 이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이 함께 존재하 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므로 F1의 명칭을 ‘비봉산 훼손문제와 해결방안’으로 하였다. 요인분석 시에 응답자별로 만들어진 F1 표 준화 점수 값을 종속변수로 하고, 여기에 속한 14개 항목들을 독립 변수로 하여 선형 회귀분석 실시한 결과, 수정된 R
2이 93.7%의 설 명력을 가지고, 유의확률값이 0.000(p < 0.001)인 회귀모형을 얻 게 되었다. 기여도가 높은 독립변수는 ‘거름이나 농약으로 인한 악 취(0.177)’였고, 그 다음이 ‘차량매연으로 인한 불쾌함(0.160)’, ‘숲 훼손에 따른 생태계 파괴(0.154)’ 등의 순이었다. 또한 ‘숲의 복 원으로 생태계 회복(-0.122)’은 계수가 음수로 나타났다. 응답자들 은 비봉산의 훼손에 따른 문제점을 이용 시에 경험하게 되는 것들 을 중심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산림훼손으로 생태계가 파괴되었다는 것은 시각적인 경험에 보다 의존한다는 점 에서 볼 때, 거름이나 농약의 악취, 매연 냄새 등 후각으로 경험한 문 제를 더 심각하게 느끼는 것으로 판단된다. 양수로 그 값이 커지는 계수들을 취하는 변수들이 비봉산 문제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음수 이나 그 절대 값이 커질수록, 해당변수들은 비봉산 훼손에 대한 해 결방안을 주제로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응답자들은 훼손의 심각성을 인지하는 것이 해결을 위한 방안 추진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독립변수가 14개로 많 고, 문제와 해결방안이 섞여있었으므로 보다 구체적인 해석이 요구 되었다. 이에 14개 변수에 대한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F1a, F1b 두 개의 성분으로 축소하고, F1a와 F1b 각각의 표준화된 점수를 종속 변수로 하는 회귀모형을 다시 구축하였다(Table
4).
Table 4.
Result of factor analysis and linear regression on factor F1.
Item |
Component |
Linear regression |
|
|
1 |
2 |
D |
S |
t |
Model |
|
Illegal facilities’scattering over deforested area |
.732 |
.242 |
F1a |
.244***
|
6.811 |
A.R2: .828*** df:9 F:144.976 |
Uncomfortable to walk on paved roads |
.631 |
.351 |
F1a |
.095 |
2.606 |
Dangerousness from car traffic |
.693 |
.416 |
F1a |
-.012 |
-.244 |
Car exhaust fumes |
.756 |
.344 |
F1a |
.220***
|
4.735 |
Aged and nearly collapsed houses along the hillsides |
.695 |
.431 |
F1a |
.003 |
.084 |
Soil erosion from cultivation |
.781 |
.322 |
F1a |
.195***
|
4.313 |
Bad smell from fertilizers and agrochemicals |
.725 |
.330 |
F1a |
.120**
|
3.020 |
Destruction of ecosystem from deforestation |
.755 |
.332 |
F1a |
.138**
|
3.184 |
Various and plentiful problems arising |
.726 |
.320 |
F1a |
.124**
|
3.173 |
(constant) for regression model |
|
|
F1a |
|
-34.056 |
|
Tear down unlicensed structures (fences, buildings etc) |
.424 |
.699 |
F1b |
.093 |
2.483 |
A.R2 : .834*** df:5 F:271.080 |
Removal of concrete paved road |
.421 |
.685 |
F1b |
.119**
|
3.395 |
Tearing down aged houses on the hillside |
.354 |
.783 |
F1b |
.286 ***
|
7.168 |
Transformation of farmland into forest |
.368 |
.752 |
F1b |
.148***
|
3.902 |
Revival of ecosystem through restoration of forest |
.236 |
.826 |
F1b |
.430***
|
11.641 |
(constant) for regression model |
|
|
F1b |
|
-34.094 |
F1에 대한 요인분석 결과, Kaiser-Meyer-Olkin 측도는 0.933 으로 높게 나왔으며, Bartlett 구형성 검정에서도 14개 변수에 대한 분석결과의 검정치(근사 X 2 )가 2719.429이고, 자유도(df)가 91이 며, 유의확률(p)값이 0.000(p < 0.05)으로 나타나, 요인분석의 사 용이 적합하며, 공통요인이 존재하였다. 베리맥스(Verimax)로 회 전된 성분행렬에서 기존 F1에 속하였던 14개의 독립변수들 중 비 봉산 훼손문제를 다루는 9개의 독립변수들이 F1a로 재배치되었으 므로 F1a의 명칭을 ‘비봉산의 문제’로 하였다. F1b에는 5개의 독 립변수들이 속하게 되었으며, 명칭을 ‘비봉산 문제의 해결방안’으 로 하였다. F1a를 종속변수로 하는 회귀모형은 설명력이 82.8%(p = 0.000 < 0.001)였으며, 독립변수의 계수의 순서가 불법건축물 난립(0.244), 차량매연의 불쾌함(0.220), 경작으로 인한 토양침식 (0.195) 등이었으며, 비료와 농약의 악취문제(0.120)도 변수로서 유효하며, 기여도가 낮지는 않았다. F1상의 독립변수 전체를 대상 으로 하였을 때, 즉 훼손의 문제와 해결방안을 합쳐서 고려했을 때 는 악취, 매연 등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인식되었었지만, 비봉산이 가진 문제만으로 우선순위를 가리고자 할 때는 불법건축물 난립과 같은 문제가 더 두드러지게 인식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비봉 산 훼손의 문제가 무엇이며, 심각하게 고려해야 될 것은 무엇인지 를 파악하고자 할 때는 이 결과가 유용할 것이다. 한편 F1b를 종속 변수로 하는 회귀모형은 83.4%(p = 0.000 < 0.001)의 설명력을 보 였으며, 독립변수의 계수순서는 숲 복원을 통한 생태계 회복 (0.430), 비봉산자락 노후가옥 철거(0.286), 경작지를 산림으로 복 원(0.148) 등으로 나타났다. F1상의 독립변수 전체를 대상으로 하 였을 때, 숲의 복원은 가장 낮은 값을 보였으나 비봉산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에 속한 변수들만을 가지고 기여도를 따졌을 때는 가장 그 계수 값이 높았다. 그 이유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절대 값으로 보 면 숲의 복원은 높은 계수를 취하는 독립변수였으므로 F1b를 종속 변수로 하는 회귀모형에서 이 독립변수 값이 가장 높은 이유와 부 합되는 것이며, 더 잘 설명해 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비봉산의 해결방안에 대해서는 가장 중요하고,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 숲의 복원, 그리고, 이를 통한 생태계의 복원임을 알 수 있었다.
F2 요인의 경우, 5개의 독립변수가 속해 있으며, Table
2상의 ‘비봉산 복원방법’에서 비봉산의 역사에 관련된 내용만이 추출되 어 있었으므로, 그 명칭을 ‘비봉산 역사자원 정비방안’으로 하였다. 요인분석 시에 응답자별로 만들어진 F2 표준화 점수 값을 종속변 수로 하고, 여기에 속한 5개 항목들을 독립변수로 하여 선형 회귀분 석 실시한 결과(Table
2), 수정된 R
2이 79.0%의 설명력을 가지고, 유의확률값이 0.000(p < 0.001)인 회귀모형을 얻게 되었다. 기여 도가 높은 독립변수는 ‘비봉산에 대한 전통이야기 발굴(0.335)’, ‘숨겨진 역사자원의 복원(0.304)’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서 지역의 역사나 전설을 담은 이야기나 역사시설물 등 역자자원에 대한 정비에서 비봉산과 매우 밀접한 연관성을 고려하고, 이 점을 특화시켜야 함을 알 수 있었다.
F3 요인의 경우, 4개의 독립변수가 속해 있으며, Table
2상의 ‘문화적 가치’와 동일한 변수들이었다. 이에 그 명칭을 ‘비봉산의 문화적 가치’로 하였다. 요인분석 시에 응답자별로 만들어진 F3 표 준화 점수 값을 종속변수로 하고, 여기에 속한 4개 항목들을 독립변 수로 하여 선형 회귀분석 실시한 결과(Table
3), 수정된 R
2이 75.7%의 설명력을 가지고, 유의확률값이 0.000(p < 0.001)인 회 귀모형을 얻게 되었다. 계수가 높아 기여도가 큰 독립변수는 ‘시민 정서함양에 영향(0.485)’, ‘진주시의 대표성(0.366)’, ‘진주시의 주요 도시경관(0.253)’ 등의 순서로 나타났는데, 이는 응답자들의 인식을 통해 볼 때, 비봉산은 진주시를 대표하는 도시경관으로서의 가치보다 시민에게 미치는 정서적인 가치가 훨씬 크게 작용하고 있 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F4 요인의 경우, 3개의 독립변수가 속해 있으며, Table
2상의 ‘비봉산 정비주체’와 동일한 변수들이었다. 이에 그 명칭을 ‘비봉 산 정비정책 주체’로 하였다. 요인분석 시에 응답자별로 만들어진 F4 표준화 점수 값을 종속변수로 하고, 여기에 속한 3개 항목들을 독립변수로 하여 선형 회귀분석 실시한 결과(Table
3), 수정된 R
2 이 80.3%의 설명력을 가지고, 유의확률값이 0.000(p < 0.001)인 회귀모형을 얻게 되었다. 계수가 높아 기여도가 큰 독립변수는 ‘시 민주도(0.485)’, ‘진주시 등 행정기관 주도(0.336)’, ‘행정기관 주 도, 시민협력(0.255)’의 순서를 보였다. 이는 Table
2상의 비모수 분석에 의한 평점의 차이 값이 0.2 이하로 미미하였다는 점과는 매 우 다른 양상을 보인 것인데, 비모수분석 상에서는 ‘시민주도’가 낮 은 값이었으나, 기여도에서는 가장 높은 값을 차지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결과를 비봉산 정비정책의 추진자체를 시민이 해야 한다 는 의미로 받아들여서는 안 될 것이다. 다만 시민이 적극적인 참여 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 반영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F5 요인의 경우, 4개의 독립변수가 속해 있으며, Table
2상의 ‘비봉산 복원방법’에서의 비봉산 경관, 산책로, 경작지에 대한 복 원방법과 ‘비봉산 훼손 해결방안’에서의 ‘전반적인 정비사업 시행 필요’ 변수들이 포함된 것이었다. 이에 그 명칭을 ‘비봉산 정비사 업’으로 하였다. 요인분석시에 응답자별로 만들어진 F5 표준화 점 수 값을 종속변수로 하고, 여기에 속한 4개 항목들을 독립변수로 하여 선형 회귀분석 실시한 결과(Table
3), 수정된 R
2이 59.9%의 다소 낮은 설명력을 가지고, 유의확률값이 0.000(p < 0.001)인 회 귀모형을 얻게 되었다. 계수가 높아 기여도가 큰 독립변수는 ‘경작 지를 산림으로 복원(0.465)’, ‘시가지에서 보이는 산지 경관개선 (0.348)’ 등이었다. 각 회귀모형에 대한 기여도 설명에서 계속 강조 되고 있는 바와 같이 비봉산의 산지가 훼손되었고, 훼손된 곳을 경 작지가 대체하고 있으므로 무엇보다 시급하게 요구되는 정책은 경 작지를 산림으로 복원하는 것이며, 또한 복원구역을 검토할 때, 시 가지에서 비봉산이 보이는 구간들을 사업지로 고려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