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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People Plants Environ > Volume 18(6); 2015 > Article
저관리형 옥상녹화시스템에서 지피식물로서 세덤(Sedum)의 피복력 평가

ABSTRACT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assess the covering of 11 Sedum species on an extensive green roof system under the urban climate of South Korea for 2 years. The eleven Sedum species which came up to the criteria were selected: S. acre, S. album, S. kamtschaticum, S. oryzifolium, S. polystichoides, S. reflexum, S. rupestre, S. sarmentosum, S. sexangulare, S. spurium, and S. telephium. The plants were planted in the extensive green roof system with the substrate of porous glass+bark+field soil (v:v:v, 3:2:5) and then evaluated. The covering area of the Sedum species were about 72cm2 at the start after the establishment. When a year had passed since the systems were established, S. acre, S. oryzifolium and S. sexangulare maintained 200-500cm2/plant of covering area and the others maintained 800-1200cm2/plant. Most covering area increased continuously for about two years and showed a large quantity of increment in summer season with the exception of S. kamtschaticum, S. polystichoides, S. sarmentosum, and S. telephium, whose above-parts were not alive in winter.

서론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상승과 도시화로 인한 도시열섬, 도시사 막, 도시홍수 등의 도시환경악화는 삶의 질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 라 심지어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며 옥상녹화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였다. 옥상녹화의 경우에는 지붕을 통해 건축물 내부로 유입되는 일사를 반사시키고 식물의 증발산작용을 통하여 여름철에 발생하는 도시 열섬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Yoon et al., 2013).
Ahn(2003)은 토심 12cm의 옥상녹화시스템이 적용된 실험체 는 옥상녹화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은 일반 실험체보다 약 6% 정도 의 에너지소비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과적으로 옥상녹화공 법이 최상층부의 열성능향상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 었다고 하였다. Lee and Kim(2012)은 대전지역에서 옥상녹화 부 분의 평균온도가 비 옥상녹화 부분의 평균온도보다 4°C~7°C 정도 낮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고, 이것은 건물옥상녹화가 도시 미기 후 개선 및 열섬현상 완화 요소로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하였다. Kim et al.(1999)은 토심 10cm 정도의 옥상녹화시스템에 의한 냉 난방에너지 절감 효과는 분명하였고, 녹화시스템 표면뿐만 아니라 옥상표면의 외기온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이 와 같은 현상을 통해 도시의 온도를 낮출 수 있으므로 도시열섬현 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검증할 수 있었다고 하 였다.
앞서 Ahn(2003), Kim et al.(1999), Lee and Kim(2012) 등이 적용한 옥상녹화시스템은 저관리형 옥상녹화시스템(extensive green roof system)으로 일반적으로 경량의 인공토양을 주재료로 하여 토심 10cm 내외의 식재지반을 조성하고 초본류 위주로 식재 하기 때문에 기존 건축물 옥상에도 도입 가능하고, 관리요구도가 낮으며, 저비용으로 넓은 면적을 녹화할 수 있다(Emilsson and Rolf, 2005; Johnson and Newton, 2004). 그러나 식물생육에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환경이 될 수 있고 도입식물의 범위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Kim, 2006).
옥상녹화 시 식재 가능한 초본류들은 옥상 내 낮은 토심, 높은 온 도, 바람의 세기 등의 열악한 환경에서 생육이 가능해야 함으로 내 건성, 내광성, 내습성, 내한성이 강한 식물들이 적합하며, 또한 성장 이 빠르고 피복률이 높은 식물을 선정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잠재 적으로 토양침식의 가능성을 줄여주며, 이입식물의 유입을 억제시 키고, 미적으로도 좋은 경관을 연출하기 때문이다(Yoon et al., 2013).
일반적으로 Sedum속 식물은 내한성, 내서성, 내건성 등의 환경 내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척박한 토양에서 양호한 생육을 나타내고 왕성하게 번식하여 군집을 이루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Kim et al., 2010). 이러한 특성으로 인하여 Sedum속 식물은 건축물의 옥상이 나 지붕의 녹화에 적합하다(Boivin et al., 2001; Kwon and Jeong, 1999; Stephenson, 1994). 따라서 본 연구는 우리나라 도시환경의 기후적 특성에 따른 저관리형 옥상녹화시스템에서 지피식물로서 11종의 세덤류(Sedum spp.)에 대한 피복력을 비교 평가하여 안정 적 적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방법

1. 식물재료

아크레(Sedum acre), 알붐(Sedum album), 기린초(Sedum kamtschaticum), 땅채송화(Sedum oryzifolium), 바위채송화(Sedum polystichoides), 리플렉섬(Sedum reflexum), 루페스트레(Sedum rupestre), 돌나물(Sedum sarmentosum), 섹상귤레(Sedum sexangulare), 스프리움(Sedum spurium), 텔레피움(Sedum telephium) 11종(species)의 세덤류(Sedum spp.)을 식물재료로 선정하였다. 식물들은 폭 6cm × 높이 6cm의 포트에서 재배된 것을 구입하였고, 이 들 중에서 균일한 식물체를 다시 선발한 후 식물재료로 사용하였다.

2. 시스템의 구성

Huh and Shim(2001), Huh et al.(2003), Kim et al.(2005) 등 의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시스템의 조성은 토심 5cm의 다공질 유리 파쇄물을 사용한 배수층, 부직포를 이용한 여과층, 다공질유리파 쇄물, 수피, 일반토양을 부피비 3:2:5로 배합하여 조성한 토심 10 cm의 식재층으로 구성하였다. 배수형태는 배수형과 저수·배수형의 상호 보완적인 형태로서 배수구를 최저면부로부터 2.5cm에 위치 시켜 소량의 저수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3. 조성 후 시간 경과에 따른 피복 면적 분석

제안된 시스템에서 식물의 피복 면적을 평가하기 위하여 2003 년 4월 3일에 구입한 식물들을 실험 조건에 따라 식재기반이 7반복 으로 조성된 가로 56cm×세로 35.5cm×깊이 14cm인 식재상자에 각 각 2포트 씩 정식하였고, 일조 시간 동안 그늘지지 않는 4층 건물 옥 상에 배치하였다. 정식 후 2주 동안은 매일 1회 30mm 정도 관수하였 고, 이후에는 관수하지 않았으며 시비는 실시하지 않았다. 시비는 5월 초에 완효성의 피복 복합 비료(Magamo, N-P-K-Mg, 6-40- 6-15, DHC社)를 약 3g·m -2로 연 1회 시비하였다. 정식 후 2개월이 경과한 2003년 6월부터 2005년 2월까지 2-3개월 간격으로 식물 의 피복 면적이 조사되었다. 피복 면적은 각각의 실험구 위에서 등 비율로 사진 촬영을 한 후, AutoCAD 2000(Autodesk, Inc., 1996) 을 이용하여 면적을 측정하고 환산하여 산출하였다. 측정한 자료에 대하여 SAS version 6.12(The Statistical Analysis System for Windows, SAS Institute Inc., 1989)를 이용하여 기술 통계 분석 및 던칸의 다중 검정법(Duncan's multiple range test)을 통한 처리 평균 간 유의성 분석을 수행하였고 유의 수준은 5%로 하였다.

결과 및 고찰

1. 식물별 연중 피복 면적의 변이

아크레(S. acre)는 초기에 안정적으로 활착하고 1년이 경과하면 서 피복 면적이 증가하였다가 다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Fig. 1). 2003년 6월과 2004년 6월의 피복 면적은 각각 97.1cm2과 556 cm2로 식재 시 식물체 당 피복 면적(약 72cm2)과 비교하면 각각 약 1.3 배, 7.7배의 증가를 나타냈다. 연중 피복 면적의 증가량을 살펴보 면, 봄부터 6월까지 높은 증가량을 나타내었고 6-8월에 피복 면적 을 높게 유지하다가 겨울에 다시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약 2 년간의 피복 면적의 변화를 종합하여 볼 때, 제안된 시스템에 도입 된 아크레(S. acre)는 국내 기후 조건에서 연중 지상부가 생육하며, 봄에서 여름에 걸쳐 피복 면적이 증가하다가 겨울에 감소하는 경향 이 있으나 겨울철에도 200cm2 이상의 면적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Fig. 1.
Seasonal covering area variation of Sedum acre in Jun. 2003 - Feb. 2005. Mean of seven measurements is reported with the standard e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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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붐(S. album)은 초기에 안정적으로 활착하였고 1년이 경과하 면서 피복 면적이 급격히 증가하여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나 타냈다(Fig. 2). 2003년 6월과 2004년 6월의 피복 면적은 각각 140.6cm2과 790cm2로 식재 시 식물체 당 피복 면적(약 72cm2)과 비교 하면 각각 약 2.0배, 11.0배 증가하였고, 2005년 2월에는 1150cm2 로 약 2년에 걸쳐 약 16.0배의 증가를 보였다. 연중 피복 면적의 증 가량을 살펴보면, 조성 후 첫해 겨울에 피복 면적이 다소 감소하였 다가 다음 해 봄부터 6-8월까지 급격히 증가하였고, 겨울에도 소폭 으로 증가하였다. 약 2년간의 피복 면적의 변화를 종합하여 볼 때, 제안된 시스템에 도입된 알붐(S. album)은 국내 기후 조건에서 연 중 지상부가 생육하며, 조성 후 안정적인 활착이 이루어진 다음에 는 봄부터 겨울까지 지속적으로 피복 면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Kim et al., 2005).
Fig. 2.
Seasonal covering area variation of Sedum album in Jun. 2003 - Feb. 2005. Mean of seven measurements is reported with the standard e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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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초(S. kamtschaticum)는 초기에 안정적으로 활착하였고 1 년이 경과하면서 피복 면적의 급격한 증가를 나타내었지만 겨울에 는 지상부가 고사하였다(Fig. 3). 2003년 6월과 2004년 6월의 피 복 면적은 각각 185.1cm2과 1450cm2로 식재 시 식물체 당 피복 면적 (약 72cm2)과 비교하면 각각 약 2.6배, 20.1배 증가하여 초기에는 다 른 식물과 유사한 수준의 피복을 나타내었으나 조성 1년 후에는 매 우 높은 증가를 나타냈다. 연중 피복 면적의 증가량을 살펴보면, 조 성 후 첫해 11월에 피복 면적이 급격히 감소하였다가 다음 해 2월에 는 지상부가 고사하여 피복 면적이 측정되지 않았고, 다음 해에는 봄부터 6-8월까지 다시 급격히 증가하였다가 겨울에는 지상부가 고사하였다. 약 2년간의 피복 면적의 변화를 종합하여 볼 때, 제안 된 시스템에 도입된 기린초(S. kamtschaticum)는 국내 기후 조건 에서 봄부터 가을까지는 왕성하게 생육하면서 지속적으로 피복 면 적이 증가하고, 겨울에는 지상부가 생존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Fig. 3.
Seasonal covering area variation of Sedum kamtschaticum in Jun. 2003 - Feb. 2005. Mean of seven measurements is reported with the standard e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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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채송화(S. oryzifolium)는 초기에 안정적으로 활착하였고 조 사 기간에 걸쳐 피복 면적이 소폭으로 증가하였으나 급격한 증가는 보이지 않았다(Fig. 4). 2003년 6월과 2004년 6월의 피복 면적은 각각 99.8cm2과 270cm2로 식재 시 식물체 당 피복 면적(약 72cm2)과 비교하면 각각 약 1.4배, 3.7배 증가하였고, 2004년 11월에 최대치 가 나타나 401cm2로 약 5.6배의 증가를 보였다. 연중 피복 면적의 증 가량을 살펴보면, 조성 후 11월까지 안정적으로 증가하였고, 겨울 에 다소 감소하였다가 다음 해 봄부터 11월까지 다시 증가하여 겨 울까지 유지되었으나 큰 폭으로 증가하지는 않았다. 약 2년간의 피 복 면적의 변화를 종합하여 볼 때, 제안된 시스템에 도입된 땅채송 화(S. oryzifolium)는 국내 기후 조건에서 연중 지상부가 생육하지 만, Kim and Huh(2003)의 결과와 유사하게 전반적으로 피복도가 낮았으며, 계절별 변화의 폭이 크지 않은 경향을 보였다.
Fig. 4.
Seasonal covering area variation of Sedum oryzifolium in Jun. 2003 - Feb. 2005. Mean of seven measurements is reported with the standard e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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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채송화(S. polystichoides)는 초기에 안정적으로 활착하였 고 1년이 경과하면서 피복 면적이 급격히 증가하여 최대치를 나타 내었다가 소폭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Fig. 5). 2003년 6 월에는 피복 면적이 115.3cm2로 식재 시 식물체 당 피복 면적(약 72 cm2)과 비교하면 각각 약 1.6배 증가하였고, 2004년 6월의 피복 면 적은 1121cm2로 식재 시보다 15.6배 증가하여 최대치를 나타내었 다. 연중 피복 면적의 증가량을 살펴보면, 조성 후 첫해 겨울에 지상 부가 고사하였다가 다음 해 6월에 급격히 증가하였고, 8월부터 소 폭의 감소를 보였다. 2005년 2월에는 초겨울까지 지면을 피복하였 던 지상부의 마른 가지들이 상당한 부피로 남아있어서 일정 수준의 피복도를 유지하였으나 신초에 의한 피복은 나타나지 않았다. 약 2 년간의 피복 면적의 변화를 종합하여 볼 때, 제안된 시스템에 도입 된 바위채송화(S. polystichoides)는 국내 기후 조건에서 조성 후 1 년 정도 경과하여 안정적인 활착이 이루어진 다음에는 봄부터 초겨 울까지 1000cm2 전후의 상당히 높은 피복도를 유지하였고, 겨울에 는 지상부가 고사하지만 형태와 색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는 마 른 가지가 상당한 부분을 피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Fig. 5.
Seasonal covering area variation of Sedum polystichoides in Jun. 2003 - Feb. 2005. Mean of seven measurements is reported with the standard e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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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렉섬(S. reflexum)은 초기에 안정적으로 활착하였고 조성 후 1년이 경과되면서 피복 면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나 타냈다(Fig. 6). 2003년 6월과 2004년 6월의 피복 면적은 각각 78.1cm2과 637cm2로 식재 시 식물체 당 피복 면적(약 72cm2)과 비교 하면 각각 약 1.1배, 8.8배 증가하였고, 2005년 2월에는 최대치 943cm2로 약 2년에 걸쳐 약 13.1배의 증가를 보였다. 연중 피복 면적 의 증가량을 살펴보면, 조성 후 첫해 겨울에 피복 면적이 다소 감소 하였다가 다음 해 6-8월까지 급격히 증가하였고, 겨울에도 소폭이 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약 2년간의 피복 면적의 변화를 종합 하여 볼 때, 제안된 시스템에 도입된 리플렉섬(S. reflexum)은 국내 기후 조건에서 연중 지상부가 생육하며, 조성 후 안정적인 활착이 이루어진 다음에는 봄부터 겨울까지 지속적으로 피복 면적이 증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Fig. 6.
Seasonal covering area variation of Sedum reflexum in Jun. 2003 - Feb. 2005. Mean of seven measurements is reported with the standard e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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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페스트레(S. rupestre)는 초기에 피복도가 매우 낮았으나 점 차 안정적으로 활착하였고 조성 후 1년이 경과되면서 피복 면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Fig. 7). 2003년 6월과 2004년 6월의 피복 면적은 각각 64.4cm2과 662cm2로 식재 시 식물 체 당 피복 면적(약 72cm2)과 비교하면 2003년 6월에는 약 0.9배로 다소 감소하는 경향으로 보였으나 2004년 6월에는 약 9.2배 증가 하였고, 2005년 2월에는 최대치 1024cm2로 약 2년에 걸쳐 약 14.2 배의 증가를 보였다. 연중 피복 면적의 증가량을 살펴보면, 조성 후 매우 낮은 증가량을 나타내다가 점차 안정적으로 증가하였고, 첫해 겨울에 피복 면적이 다소 감소하였다가 다음 해 6-8월까지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겨울에도 소폭이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약 2 년간의 피복 면적의 변화를 종합하여 볼 때, 제안된 시스템에 도입 된 루페스트레(S. rupestre)는 국내 기후 조건에서 연중 지상부가 생육하며, 조성 후 안정적인 활착이 이루어진 다음에도 봄부터 겨 울까지 지속적으로 피복 면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Fig. 7.
Seasonal covering area variation of Sedum rupestre in Jun. 2003 - Feb. 2005. Mean of seven measurements is reported with the standard e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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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나물(S. sarmentosum)은 초기부터 상당히 높은 피복 면적을 나타내며 안정적으로 활착하였고, 시간이 경과하면서 더욱 급격한 증가를 나타내었지만 겨울에는 지상부가 모두 고사하였다(Fig. 8). 2003년 6월의 피복 면적은 409.1cm2로 식재 시 식물체 당 피복 면적 (약 72cm2)과 비교하면 약 5.7배로 초기부터 상당히 높은 피복도를 나타냈고, 조성 후 1년 정도 경과된 시점인 2004년 6월의 피복 면적 은 1657cm2로 식재 시보다 약 23배의 급격한 증가를 보였다. 2004 년 8월에는 1857cm2로 최대치를 나타내어 조사된 식물 중 가장 높 았으며, 11월까지는 높은 피복도가 유지되었다. 연중 피복 면적의 증가량을 살펴보면, 조성 후 2003년 11월까지 피복 면적이 점차적 으로 증가하였다가 2004년 2월에는 지상부가 고사하여 피복 면적 이 측정되지 않았고, 2004년에는 6-11월까지 피복 면적이 급격히 증가하여 높게 유지되었다가 겨울에 다시 지상부가 고사하였다. 약 2년간의 피복 면적의 변화를 종합하여 볼 때, 제안된 시스템에 도입 된 돌나물(S. sarmentosum)은 국내 기후 조건에서 봄부터 초겨울 까지는 매우 왕성하게 생육하면서 지속적으로 피복 면적이 증가하 고, 겨울에는 지상부가 생존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부 터 지상부가 고사하였던 기린초(S. kamtschaticum)와 비교했을 때, 돌나물(S. sarmentosum)은 11월까지 지상부의 생육을 유지하 여 상대적으로 생육 기간이 길게 나타났다.
Fig. 8.
Seasonal covering area variation of Sedum sarmentosum in Jun. 2003 - Feb. 2005. Mean of seven measurements is reported with the standard e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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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상귤레(S. sexangulare)의 피복 면적은 초기에 다소 낮은 경 향이 있었지만 점차 안정적으로 활착하였고, 조사 기간에 걸쳐 소 폭으로 증가하였으나 급격한 증가는 보이지 않았다(Fig. 9). 2003 년 6월과 2004년 6월의 피복 면적은 각각 76.1cm2과 485cm2로 식재 시 식물체 당 피복 면적(약 72cm2)과 비교하면 각각 약 1.1배, 6.7배 증가하였고, 2004년 8월에는 최대치가 나타나 552cm2로 약 7.7배 의 증가를 보였다. 연중 피복 면적의 증가량을 살펴보면, 조성 후 11 월까지 안정적으로 증가하였고, 겨울에 다소 감소하였다가 다음 해 봄부터 8월까지 다시 증가하여 겨울까지 유지되었으나 큰 폭으로 증가하지는 않았다. 약 2년간의 피복 면적의 변화를 종합하여 볼 때, 제안된 시스템에 도입된 섹상귤레(S. sexangulare)는 국내 기 후 조건에서 연중 지상부가 생육하고, 전반적으로 피복도가 낮았으 며, 계절별 변화의 폭이 크지 않은 경향을 보였다.
Fig. 9.
Seasonal covering area variation of Sedum sexangulare in Jun. 2003 - Feb. 2005. Mean of seven measurements is reported with the standard e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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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리움(S. spurium)은 초기에 안정적으로 활착하였고, 1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피복 면적이 급격히 증가하였다가 소폭으로 증가 하는 경향을 나타냈다(Fig. 10). 2003년 6월과 2004년 6월의 피복 면적은 각각 100.8cm2과 706cm2로 식재 시 식물체 당 피복 면적(약 72cm2)과 비교하면 각각 약 1.4배, 9.8배 증가하였고, 2005년 2월에 는 최대치 845cm2로 약 2년에 걸쳐 약 11.7배의 증가를 보였다. 연중 피복 면적의 증가량을 살펴보면, 조성 후 첫해 겨울에 피복 면적이 다소 감소하였다가 다음 해 6월에 급격히 증가하였고, 겨울까지 소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2년간의 피복 면적의 변화를 종합하여 볼 때, 제안된 시스템에 도입된 스프리움(S. spurium)은 국내 기후 조건에서 연중 지상부가 생육하며, 조성 후 1년 정도 경 과하여 안정적인 활착이 이루어진 후에는 봄부터 겨울까지 800cm2 전후의 피복 면적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Fig. 10.
Seasonal covering area variation of Sedum spurium in Jun. 2003 - Feb. 2005. Mean of seven measurements is reported with the standard e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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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피움(S. telephium)은 초기에 안정적으로 활착하여 2003 년 겨울에 지상부가 고사하였고 1년이 경과하는 시점인 2004년 6 월부터 11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피복 면적이 증가하다가 겨울에 다 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Fig. 11). 2003년 6월과 2004년 6월 의 피복 면적은 각각 98.4cm2과 768cm2로 식재 시 식물체 당 피복 면 적(약 72cm2)과 비교하면 각각 약 1.4배, 10.7배 증가하였고, 2004 년 11월에는 최대치 1444cm2로 약 20.1배가 증가하여 높은 피복도 를 보였다. 연중 피복 면적의 증가량을 살펴보면, 조성 후 첫 해 겨울 에는 지상부가 고사하였다가 다음 해 6-11월까지 급격히 증가하였 다. 2004년 2월에는 지상부가 고사하여 피복 면적이 측정되지 않 았던 반면, 2005년 2월에는 초겨울까지 지면을 피복하였던 지상부 의 마른 가지들이 형태와 색을 유지하면서 일정 수준의 피복도를 유지하였고, 신초에 의한 피복은 나타나지 않았다. 약 2년간의 피복 면적의 변화를 종합하여 볼 때, 제안된 시스템에 도입된 텔레피움 (S. telephium)은 국내 기후 조건에서 초겨울까지는 왕성하게 생육 하면서 지속적으로 피복 면적이 증가하고, 겨울에는 지상부가 고사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텔레피움(S. telephium)은 11월까지 왕성 한 피복도를 나타내다가 2월에는 지상부가 고사하였던 돌나물(S. sarmentosum)과 유사한 패턴을 나타내었지만, 피복 면적은 돌나 물(S. sarmentosum)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을 보였고, 바위채 송화(S. polystichoides)와 유사하게 형태와 색을 어느 정도 유지하 고 있는 마른 가지가 겨울에도 상당한 부분을 피복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Fig. 11.
Seasonal covering area variation of Sedum telephium in Jun. 2003 - Feb. 2005. Mean of eleven measurements is reported with the standard e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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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식물 간 피복 면적의 비교

Table 1과 같이 식재 후 약 2개월이 경과한 시점인 2003년 6월에 는 돌나물(S. sarmentosum)의 피복 면적이 409.1cm2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기린초(S. kamtschaticum), 알붐(S. album)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루페스트레(S. rupestre)와 섹상귤레(S. sexangulare)의 피복 면적은 각각 64.4, 76.1cm2로 가장 낮았다. 루페스트레(S. rupestre)를 제외한 모든 식물에서 식재 시 면적인 약 72cm2보다 증 가하였고, 2003년 8월까지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나 전반적으로 안 정적인 활착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되었다. 조성 후 첫 해 겨울인 2004년 2월에는 기린초(S. kamtschaticum), 바위채송화(S. polystichoides), 돌나물(S. sarmentosum), 텔레피움(S. telephium)의 지상부가 고사하였고, 그 밖의 식물들의 피복 면적은 모두 105cm2 에서 250cm2의 범위에서 일정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이들 간의 유 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조성 후 약 1년이 경과된 시점인 2004년 6월에는 대부분의 식물에서 급격한 증가가 나타났는데, 돌 나물(S. sarmentosum)의 피복 면적이 1657cm2로 가장 높았고, 다 음으로 기린초(S. kamtschaticum) 1450cm2, 바위채송화(S. polystichoides) 1121cm2 순으로 나타났다. 이 시점에서 피복 면적이 가 장 낮은 식물은 땅채송화(S. oryzifolium)로 270cm2이었고, 다음으 로 섹상귤레(S. sexangulare), 아크레(S. acre)가 각각 485, 556cm2 로 낮았으며, 그 밖의 식물들은 700-800cm2 범위의 피복 면적을 나 타냈다. 2004년 8월까지는 대부분의 식물들의 피복 면적이 6월과 유사한 경향으로 높게 유지 되다가 11월에는 기린초(S. kamtschaticum) 의 지상부가 고사하여 측정되지 않았고, 알붐(S. album)과 텔레피움(S. telephium)의 피복도가 상대적인 증가를 보였다. 2005년 2월에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피복 면적이 가장 높은 경향을 보였던 돌나물(S. sarmentosum)과 기린초(S. kamtschaticum)의 지상부가 고사하여 측정되지 않았고, 바위채송화(S. polystichoides) 와 텔레피움(S. telephium)도 이 시점에서 지상부는 생존하지 않았 지만 형태와 색을 유지하고 있는 전년도의 마른 가지들로 상당한 피복 면적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6-8월에 상대적으 로 낮은 값을 나타내었던 아크레(S. acre), 땅채송화(S. oryzifolium), 섹상귤레(S. sexangulare)는 이 시점에서 각각 203, 352, 457cm2로 낮게 나타나 일관적인 경향을 보였고, 그 밖의 식물들은 약 845- 1150cm2 정도의 피복 면적을 유지하면서 겨울철에도 안정적인 생 육을 유지하였다.
Table 1.
Mean covering areas of eleven Sedum species measured throughout the experimental period Jun. 2003 - Feb. 2005.
Species Covering area (cm2)

2003 2004 2005



Jun. Aug. Nov. Feb. Jun. Aug. Nov. Feb.

S. acre 97.1 cdz 216 bcd 282.9 bcd 250 a 556 cd 506 fg 214 e 203 b
S. album 140.6 bc 277 b 311.2 b 153 a 790 c 917 de 1136 bc 1150 a
S. kamtschaticum 185.1 b 171 de 40.5 e NEy 1450 a 1477 b NE NE
S. oryzifolium 99.8 cd 149 e 212.2 cd 139 a 270 d 339 g 401 e 352 b
S. polystichoides 115.3 cd 250 bc 226.9 bcd NE 1121 b 1081 cd 1020 cd 984 a
S. reflexum 78.1 cd 210 cde 302.6 b 151 a 637 c 673 efg 852 cd 943 a
S. rupestre 64.4 d 165 de 291.0 bc 143 a 662 c 753 def 982 cd 1024 a
S. sarmentosum 409.1 a 758 a 814.2 a NE 1657 a 1865 a 1857 a NE
S. sexangulare 76.1 d 205 cde 274.3 bcd 161 a 485 cd 552 fg 402 e 457 b
S. spurium 100.8 cd 223 bcd 194.5 d 105 a 706 c 808 def 780 d 845 a
S. telephium 98.4 cd 173 de 92.9 e NE 768 c 1283 bc 1444 b 879 a

z Means followed by different letters within columns are significantly different at P=0.05 by Duncan's multiple range test.

y Not evaluated; the above-ground parts of the plants were not alive.

전반적으로 시스템에 도입된 식물은 조성 초기인 2003년 6월에 서 8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피복 면적이 증가하여 안정적인 활착을 나타내었고, 2004년 2월에는 다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식물 간의 유의적인 차이 없이 일정 수준을 유지하였다. 대부분의 식물 에서 급격한 증가를 보였던 2004년 6월부터 8월에 사이는 알붐(S. album), 기린초(S. kamtschaticum), 바위채송화(S. polystichoides), 돌나물(S. sarmentosum)과 같이 초기에 피복 면적이 높았던 식물 들과 텔레피움(S. telephium)의 피복 면적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러한 식물들은 2004년 11월까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알붐(S. album)을 제외한 기린초(S. kamtschaticum), 바위채송 화(S. polystichoides), 돌나물(S. sarmentosum), 텔레피움(S. telephium)은 겨울에 지상부가 고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크레 (S. acre), 땅채송화(S. oryzifolium), 섹상귤레(S. sexangulare)의 피복 면적은 2004년 6월부터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고, 최종 조 사 시기인 2005년 2월에는 약 200-500cm2의 분포로 일관적인 경향 을 보였다. 그 밖의 지상부가 생존한 식물들의 피복 면적은 2005년 2월에 약 800-1200cm2 수준으로 나타났다. 저관리형 옥상녹화시스 템(extensive green roof system)이 열악한 환경조건을 가졌기 때 문에 식물소재가 세덤속 식물들에 한정되어 있고 다양하지 못한 단 점이 있지만(Yoon et al., 2013), 겨울철에 Jang et al.(2012), Kim and Park(2013), Yoon et al.(2013) 등에서 도입된 한국잔디 및 자 생 초본식물들 대부분이 지상부가 고사하는 것과 비교하여 안정적 인 피복도를 유지하였으므로 연중 도시 환경개선에 긍정적인 효과 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었다.

적요

우리나라 도시환경의 기후적 특성에 따른 저관리형 옥상녹화시 스템에서 11종의 세덤류(Sedum spp.)에 대한 피복력을 비교평가 하기 위해서 제안된 시스템에서 약 2년 동안의 피복 면적을 살펴본 결과, 조성 초기에는 조성 시 식물체 당 기본 면적인 72cm2와 비교 했을 때, 루페스트레(S. rupestre)를 제외한 모든 식물에서 증가하 였고, 2003년 여름에 걸쳐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안정적인 활착을 나타내었으며, 겨울에는 다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2004년 2 월에는 모두 유의적인 차이 없이 일정 수준을 유지하였고, 대부분 의 식물에서 급격한 증가를 보였던 2004년 6-8월에는 알붐(S. album), 기린초(S. kamtschaticum), 바위채송화(S. polystichoides), 돌나물(S. sarmentosum)과 같이 초기에 피복 면적이 높았던 식물 들과 텔레피움(S. telephium)이 높았으며, 11월까지 유사한 수준 을 유지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식물들은 겨울에 알붐(S. album)을 제외하고 모두 고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조사 시점인 2005 년 2월의 피복 면적은 아크레(S. acre), 땅채송화(S. oryzifolium), 섹상귤레(S. sexangulare)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을 보였지만 각각 203, 352, 457cm2로 일정 수준이 유지되었고, 알붐(S. album) 에서는 11500cm2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밖의 식물들은 845-1024 cm2의 수준으로 겨울에도 안정적인 피복도를 유지하여 겨울철 도시 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이와 같은 각 식물체의 피복력에 대한 정보는 설계 시 식재 밀 도를 결정하기 위한 구체적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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