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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활능력 증진을 위한 국외 도시농업 사례분석

자활능력 증진을 위한 국외 도시농업 사례분석

Case Analysis of Foreign Urban Agriculture Activities for Improvement of Self-support Capability

Sook Mee Lee1, In Ho Kim2,**
Received September 25, 2014;       Revised October 21, 2014;       Accepted October 23, 2014;
ABSTRACT
This study aimed at developing technology for enhancement of self-support capability of vulnerable group and driving the types of urban agriculture activities, as analyzing foreign cases in which urban agriculture activities were used for self-support. There are a lot of cases that the urban agriculture has been used as an approach for food safety and generating income. Places, types and range for the subject of urban agriculture activities have been taken up much than they were, and it has been getting various results from multi-functionality. Urban agriculture activities have been in particular teaching not only technical training for self-support of vulnerable group but also life skills for adopting themselves to society. In addition, they have received support in several ways from communities for keeping self-support. As the result of analyzing foreign cases of urban agriculture activities depending on self-support, urban agriculture activities have been divided into healing type that helps one’s mind and body recover for participating in activities with interest depending on how much self-support capability the subject has and considering job, self-consumption type that helps one’s health eating and food expenses cut down, social relation type that one interacts with communities while doing urban agriculture activities and occupation type that one has a job and incomes through production activities. Urban agriculture activities are necessary to put proper activities and supports depending on how much self-support capability the subject has for improvement of self-support and actual applying. Then, we expect that if the divided urban agriculture types are applied to a project for improving self-support, the project will work effectively.
서론
서론
자활사업은 2000년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와 함께 도입되었다.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생계급여를 지급한다는 점에서 근 로연계형 복지라고 할 수 있으며, 실업자에게 사후적 소득지원을 해 주는 소극적 노동시장정책이 아닌 일자리 창출과 유지를 목적으로 하는, 인력수요에 부합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노동인력 양성을 목 적으로 하는 적극적 노동시장정책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National Assembly Budget Office, 2012).
2012년 12월말 기준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139만 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 중 비경제활동인구가 85.2%에 달하는 것으로 조 사되었다. 14.8%에 해당하는 경제활동인구도 그 특성을 보면 고용 이 불안정한 임시와 일일고용, 실직 및 미취업자가 경제활동인구의 85.8%이고, 상대적으로 안정된 상시고용이나 자영업 및 농수축산 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경제활동인구의 14.2%로 나타났다(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13).
그러나 전체 자활사업 참여자수는 2009년 8만 4,757명에서 2011년 10만 5,532명으로 3개년 동안 연평균 11.6% 증가하였으 며, 자활사업을 통한 탈수급 비율은 2009년 7.8%, 2010년 9.0%, 2011년 10.0%로 자활성공률이 절반에 그치고 있다(National Assembly Budget Office. 2012). 수급자의 가구유형별 현황을 보 면 전체가구 821,879가구 중 31.6%만이 일반가구이고, 나머지 약 70%는 노인가구, 소년소녀가장가구, 모자가구, 부자가구, 장애인 가구이다(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13). 신체적, 정신 적 조건과 어린 자녀의 양육 등의 사유로 인해 자활사업에 참여하 기 힘든 가구가 많은 실정이다. 따라서 주거지를 벗어나지 않고 보 다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자활사업이 필요하다.
최근 도시에서 붐을 일으키고 있는 도시농업이 자활사업에서 소 외된 수급자 및 그에 준하는 계층에게 자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하 나의 해법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도시 곳곳에 누구든지 가까이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나 시민단체가 운영하는 공동텃밭 이 있고 주거 공간 내에서도 유휴지나 옥상정원 등을 조성하여 이 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시농업이 도시의 노인층과 도시취약계층에 대한 기본적 생활 의 영위, 즉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영양가 있는 음식의 공급과 안정 적인 생계유지를 위한 수입원 및 직업창출에도 기여하는 사례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는 도시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자 활기능 증진기술 개발 및 적용 연구의 일환으로 수행되었다. 특히 본 연구의 목적은 국외 도시농업 활동을 통한 자활능력 증진사례를 분석하여 도시농업 활동의 유형을 자활능력 증진 측면에서 도출하 는 것이다. 향후 도시취약계층의 자활능력 증진을 위한 기술을 개 발하고 이를 주거공간에 실제 적용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연구방법
본 연구에서는 우선 자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유 엔개발계획 등 국내외 관련 기관의 정책과 법・제도에서 규정하고 있는 개념과 정의에 대해 살펴보고, 문헌 고찰을 통해 자활의 개념 과 자활능력 증진을 위한 도시농업 활동의 범위를 설정하였다. 자 활증진을 위한 도시농업 활동과 관련된 원예치료, 치유정원의 적용 범위를 검토하여 자활능력 증진을 위한 도시농업의 유형을 도출하 였다.
또한 국외 사례는 지자체 및 민간단체 보고서와 해당 웹사이트, 도시농업 사례를 소개한 단행본 등을 통해 도시취약계층을 대상으 로 한 도시농업 활동을 활용한 자활사례를 검토・분석하여 자활의 개념과 도시농업 활동의 범위 및 유형에 대해 살펴보았다. 사례조 사는 자활을 위한 도시농업 활동의 대상지, 자활교육 대상자, 운영 주체 도시농업 활동의 목적, 교육프로그램 등의 항목을 수집하여 비교분석하였다. 비교분석 결과는 자활개념을 적용한 도시농업 활 동 유형을 도출하여 제안하는데 활용하였다.
결과 및 고찰
결과 및 고찰
자활의 개념
자활의 개념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자활(自活)은 자기 힘 으로 살아가는 것을 뜻한다. 유사한 용어 중 재활(再活)은 다시 활 동함 또는 신체장애자가 장애를 극복하고 생활하는 것이고, 신체 적, 정신적 장애를 극복하여 생활하는 것을 말한다(http://stdweb2.korean.go.kr).
1999년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시행되면서 근로능력자 의 기초생활을 보장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도입되었고 근 로역량 배양 및 일자리 제공을 통한 탈빈곤을 지원하게 되었다. 정 부에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근로능력이 있는 대상자에게는 자활사업에 참여할 것을 조건으로 생계급여를 실시하는 조건부수 급자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Ministry of Health & Welfare, 2014; Korea Institute for Social Insurance, 2002).
주로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하던 종전의 공공근로사업과는 달리 저소득층의 자활 촉진을 위하여 자활의지는 있으나 근로능력이 다 소 미흡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근로능력의 향상과 자활공동체 창 업 등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자활지원 사업은 자활사업을 통해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자활능력 배 양, 기능습득 지원 및 근로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Ministry of Health & Welfare, 2014; Korea Housing Welfare Association, 2011).
본 연구에서는 자활 개념을 주거에 기반하여 신체적, 정신적인 면이 강화되고 근로능력을 향상시켜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는 것 으로 정의하기로 한다. 통합적 측면에서 신체적, 정서적, 생활적, 사 회적, 경제적 자활을 함께 고려하였다. 따라서 자활능력 증진이란 심신의 치유와 회복을 통해 자활에 대한 의지를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습득한 기술을 발전시켜 지속적인 소득창출의 수단으 로 활용하게 하는 것이라고 개념을 정리하였다.
자활능력 증진을 위한 도시농업 활동
자활능력 증진을 위한 도시농업 활동
본 연구에서는 자활능력 증진을 위한 도시농업 활동의 범위를 취미수준의 정원가꾸기와 자가소비형 텃밭 가꾸기에서부터 생계 형 도시농업 활동의 단계까지 설정하고 원예치료를 통해 자활능력 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고자 하였다. 따라서 관련된 선 행연구를 통해 자활능력 증진을 위한 도시농업 활동 범위를 확대․ 정리하였다.
도시농업은 생활농업, 커뮤니티 가드닝 등 여러 용어로 혼재하 여 사용하고 있는데, 각 나라마다 시대적 배경에 따라 다양한 형태 로 발전되어 대체로 19세기부터 체계를 갖추기 시작했다. 영국의 얼로트먼트 가든(Allotment Garden)은 산업혁명으로 도시로 인구 가 집중되고 도시빈민이 발생하면서 이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되었다(Kim et al., 2012; Gyeonggi Research Institute, 2012). 독일의 클라인가르텐(Kleingarten)은 산업화로 인한 도시 환경이 도시민의 건강을 악화시키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채소를 기 르는 작은 텃밭을 만들면서 시작되었다(Son et al., 2013; Kim et al, 2012).
미국도 전쟁과 불황을 겪으면서 도시빈민의 식량문제 해결과 심 신의 치유를 위한 텃밭 활동이 커뮤니티 가든 운동으로 발전하였 다. 이와 같이 도시농업은 사회경제적 위기와 맥락을 같이 하는 경 향이 있음을 알 수 있다(Hou et al., 2013; Yim et al. 2011; Kearney, 2009; Lawson, 2005; Williamson, 2002; Warman, 1999).
최근 도시농업 활동에 따른 효과는 다양한 측면이 검토되고 있 는데 뉴욕시의 사례를 보면 Table 1과 같이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건강 측면, 둘째, 사회적 측면, 셋째, 경제적 측면, 넷째, 생태적 측면의 효과이다. 이와 같은 효과를 고려할 때 도시농업 활 동의 효과 측면에서 자활능력 증진효과를 거둘 수 있는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
Table 1.
The benefit of UA activities* in health part(http://www.fiveboroughfarm.org).
Division Benefit

Health Access to healthy food
Food-health literacy
Healthy eating
Physical activity

Social Empowerment & mobilization
Youth development & education
Food security
Safe spaces
Sociality integrated aging

Economic Local economic stimulation
Job growth
Job readiness
Food affordability

Ecological Awareness of food systems ecology
Stewardship
Conservation
Storm water management
Soil improvement
Biodiversity & habitat improvement

* Rainwater harvesting, seed saving, raising livestock, bee keeping, composting, land remediation, planting trees, environmental education, cooking & nutrition classes, food systems education, health & wellness education, social/food justice education, school programs, youth leadership training, agriculture farm management training, job training/creation, women focused programs, inter generational programs, community based research & organizing, policy work & advocacy, volunteer programs, special events

텃밭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일은 사람을 집밖으로 나오게 하여 자연과 접촉하게 한다. 식물을 기르고 가꾸는 과정에서 신체적인 활동을 하게 되고 생산해 낸 안전한 먹거리로 건강한 식생활을 하 게 된다. 재배기술과 먹거리, 환경에 대한 교육은 개인의 역량을 길 러준다. 이와 같이 도시농업 활동은 참가하는 사람에게 자활을 시 작할 수 있는 동인을 마련해주고 자활의지를 갖게 도와주므로 자활 능력 증진을 위한 매우 효과적인 도구이다.
도시농업 활동 무대인 텃밭과 정원은 이와 같은 효과 외에도 도 시녹지로서 도시환경문제 완화 등의 직 ․ 간접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다(Mustafa, et al., 1999; The Conservation Law Foundation et al., 2012; Tracy, 2012; http://www.fiveboroughfarm.org).
도시농업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그 범위의 특징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정의하고 있다. 유엔개발계획(UNDP)에서는 2001년 도 시농업보고서의 개정판에서 도시농업의 장소, 활동의 유형, 도시 농업활동이 일어나는 합법적인 토지 유형, 도시농업의 생산단계, 도시농업 활동의 규모에 따라 도시농업 활동의 범위를 설명하고 있 다. 그 외에 고려할 요소로는 활동의 목적, 관련된 단체의 유형 등이 있다(Smit et al., 2001).
최근 도시농업은 전 세계적으로 도시와 마을의 사회경제적 발전 에 매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고, 특히 도시 저소득층의 주요 일자 리 창출원이자 중요한 도시산업의 하나로 발전하고 있다. 도시농업 과 식품안전 자원센터 재단(Resource Centers on Urban Agriculture & Food Security Foundation; RUAF)에서는 도시농업 의 범위를 도시 내뿐 아니라 도시근교까지 확장하였고, 생산물도 농작물 외에 가축 사육까지, 대상자는 도시빈민에서부터 중산층 이 상까지 전 계층으로 확대했다. 도시농업이 농촌농업과 다른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도시 경제시스템과 도시생태계를 기반으로 하며 상호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았다(http://www.ruaf.org).
도시농업은 도시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다원적 기능이 중요시되 고 있는데, Kim et al.(2010)은 도시농업 활동의 역할에 따라 유형 을 구분하였다. 농산물을 제공하는 산업형 농업, 여가활용과 취미 활동으로 즐기는 체험형 농업, 농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주 는 학습형 농업, 농업체험과 농산물 거래를 위한 도농교류나 소비 자간 교류의 형태로 진행되는 교류형 농업, 생산된 농산물을 소비 하고 배출한 쓰레기를 사료화하여 다시 사용하는 순환형 농업이 역 할에 따른 도시농업의 유형이다.
우리나라는 2011년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하 도시농업법)을 제정하였고 도시농업을 도시지역에 있는 토지, 건축물 또는 다양한 생활공간을 활용하여 농작물을 경작 또는 재배 하는 행위로 정의하였다. 국제적으로는 도시농업을 자가소비와 취 미수준을 벗어나 산업으로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는 것(Smit et al., 2001)과는 대조적이다.
도시농업 활동을 통해 자활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재배기 술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지만, 먼저 미약한 심신을 치유하고 기능 을 회복시키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따라서 신체적, 정신적 취약 계층에게는 도시농업기술 등의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하기 이 전 단계에서부터 활동하는 과정 중에도 지속적인 심신회복을 위한 원예치료 요법이 병행되어야 한다.
원예치료는 식물을 재배하는 작업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신체적, 정신적 조건의 향상을 유도하면서 재미와 즐거움, 자부심과 자신 감, 의욕을 북돋우고 이들의 상호작용을 증폭시켜 주기 때문에 (Mastuo, 1998) 자활능력 증진을 위해 초기단계에 필수적인 활동 이 될 수 있다.
성공적인 원예치료를 위해서는 치료의 목표와 대상자, 활용식 물, 활동, 효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원예치료가 재활과 자활을 위한 인지, 감각, 운동, 숙련도가 향상되어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 으며, 특히 심신이 미약한 자활 대상자들에게 효과적이라는 것 (Lee, 2011)은 본 연구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현대에 와서는 치료 적인 목적에서 한발 더 나아가 원예와 식물을 매개로 마을만들기에 적용하기도 한다(Matuso, 2009).
자활능력 증진을 위한 국외 도시농업 활동 사례 분석
자활능력 증진을 위한 국외 도시농업 활동 사례 분석
도시농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원예활동과 도시농업 활동이 자 활을 위해 활용된 국외 사례를 현장방문, 인터뷰와 문헌 및 인터넷 자료를 중심으로 조사하였다.
사례조사 결과 노숙자의 직업교육을 위한 도시농업 활동 사례인 노숙자 정원 프로젝트와 그로잉 홈, 도시빈민을 위해 안전한 먹거 리를 생산하는 디트로이트 흑인공동체 식량안전 네트워크, 지역주 민 공동체활성화와 이민자의 사회적응을 위한 시애틀의 P-패치, 옥 상텃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운영되는 싱가포르의 사회적 기업 이 더블가든과 캄크랍, 재소자를 위한 직업교육을 하는 시카고식물원 의 윈디시티하베스트 사례를 운영주체. 운영목적, 대상자, 활동 내 용 등을 정리하였다.

1) 노숙자 정원 프로젝트

1) 노숙자 정원 프로젝트

노숙자 정원 프로젝트(Homeless Garden Project; HGP)는 노 숙자에게 직업훈련과 전환고용1),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자하는 목적으로 계획되었다. HGP의 정기적인 교육과 자원봉사프로그램 에는 체험, 봉사, 학습이 포함되어 있다. 노숙자 정원의 면적은 1.2ha이고, 유기농재배를 하는데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봉사자, 인턴, 고객 및 교육훈련생이 함께 한다(Hallberg, 2009; http://www.homelessgardenproject. org).
HGP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 카운티에서 1990년 노숙 자를 위한 시민위원회로 시작한 비영리단체이며, 유기농 텃밭의 조 성을 시작으로 지역 식당과 파머스 마켓에서 농산물을 판매하였다. 이후 농장을 확장하고 여성노숙자를 위해 여성 화훼기업을 설립하 여 매장을 개장하였다.
HGP 교육훈련 프로젝트에는 노숙자만 참여할 수 있다. 삶의 목 표를 설정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자활의지와 유기농장을 운영 하기 위한 원예기술, 화훼장식, 소매판매기술 등을 학습할 의지가 있어야 한다. 또한 동료와 직원과 어울리면서 함께하는 사회를 인 식하고 직업훈련과 교육프로그램의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
교육훈련생은 고용에 필요한 기본적인 생활기술과 다양한 기술 을 배울 뿐만 아니라 생산한 식품을 다른 취약계층을 위해 제공하 는 등 지역사회 환원에 참여한다. 자활을 위한 의지, 기술뿐만 아니 라 자활과정을 총괄적으로 지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HGP는 교육훈련생들을 지역사회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주택, 약물재활, 장기상담, 무료 심신건강서비스와 구직에 필요한 기술 및 지원서 작성을 도와주고 면접 연습도 지원한다.
2012년 한해 HGP는 총 10,721시간 동안 24명의 교육훈련생에 게 보수를 주는 직업교육을 진행했다. 47가지의 과수, 채소, 허브 작물을 재배하였는데 청경채 150 pound, 당근 11,132 다발, 케일 133 pound, 상추 354 다발, 양파 1,176개를 생산해냈다. 채소뿐만 아니라 화훼류도 생산하였는데 25가지 화훼작물을 재배하였고 그 중 라벤더는 2,662 포기를 수확하였다(The Homeless Garden Project, 2013).

2) 스피탈필드 주택단지 가드닝 클럽

2) 스피탈필드 주택단지 가드닝 클럽

런던에서 사람과 동물의 복지를 목표로 먹거리 개선 활동을 하 고 있는 서스테인(Sustain)과 영국 유일의 여성환경단체인 웬 (Women’s Environmental Network; WEN)은 공동으로 공공지 원주택 저소득층의 입주자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 사 업은 입주자들이 주거를 기반으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함께 일 하고 건강한 식생활과 지역사회 화합, 녹지공간 개선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15명의 입주자들을 회원으로 주택단지 내의 공지, 단지와 연접 한 방치된 공원, 가로화단 등 다양한 공간을 활용하여 채소나 과일 을 생산하고 있다. 종자, 공구의 유지보수에 사용할 연회비를 내어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의 목적은 건강한 먹거리와 식비의 절감으 로 시작하여 기술을 익히게 되면 농산물의 경작이 입주자들의 수입 원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스피탈필드(Spitalfields) 주택단지 가드 닝 클럽(The Spitalfields Estate Gardening Club; SEGC)과 같이 우울증을 겪고 있거나 홀로된 여성들이 거주하는 단지에서 도시농 업 활동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사례가 있다.
지역주택조합인 Tower Hamlet Community Housing이 토지 와 텃밭조성 비용을 지원하고 단체가 결성되어 향후 재원을 찾을 수 있도록 상담을 해 주고 초기 단계에서 설계도 지원한다(Haigh and Reynolds, 2008). 도시농업 활동으로 입주자들의 복지를 이 루기 위해서는 사업의 지속성이 담보되어야 한다. 주택조합과 계획 가, 개발자, 시민단체 등은 입주자를 돕기 위해 토지 사용을 허가하 고 설계를 하고 재원을 마련하여 사업을 관리하는 전 과정에서 각 각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3) 디트로이트 흑인공동체 식량안전 네트워크

3) 디트로이트 흑인공동체 식량안전 네트워크

디트로이트는 유명한 자동차 도시였지만, 미국 북동부에서 자동 차와 철강 산업이 쇠퇴하여 공장이 문을 닫게 되면서 수많은 실직 자가 일자리를 찾지 못해 집단으로 이주하게 되었다. 이 때 이주할 여력이 없고 일자리를 구할 기회도 없는 흑인들이 도시 전체의 82% 를 차지하게 되었다. 디트로이트 흑인공동체 식량안전 네트워크 (Detroit Black Community Food Security Network; DBCFSN) 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여 시작되었다. 디트로이트의 모든 주민이 건강한 식품을 접할 수 있는 식품 시스템 내에서 식량 주권 운동을 진행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Hagey et al., 2012; http://detroitblackfoodsecurity.org).
DBCFSN은 사회 자립을 도와주고 음식에 대한 의식을 변화시 키기 위해 2006년 도시농업 모델 프로젝트로 시작하였으며, 현재 는 루즈공원에서 약 1ha의 공간을 10년간 매년 임대료 1달러에 임 대계약을 체결하였다. 채소밭과 온실에서 생산된 유기농 채소와 과 일은 지역시장과 DBCFSN가 결성한 식품협동조합을 통해 판매 한다. DBCFSN은 청년들이 도시농업에 참여하여 건강한 식습관 을 익히고 식품 관련 분야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4) 시애틀 P-패치 커뮤니티 가든

4) 시애틀 P-패치 커뮤니티 가든

미국 시애틀의 대표적 커뮤니티 가든인 P-패치(P-Patch)는 유 기농으로 곡식, 화훼, 허브, 과실수 등을 혼합해서 경작한다(http:// www.seattle.gov/neighbor hoods/ppatch; Hou et al., 2013). P- 패치 커뮤니티 가드닝 프로그램은 비영리단체인 P-패치 트러스트 가 협력하고 있다. 시 전체에 약 23에이커의 75개 P-패치가 있으며, 4,400명의 가드너가 활동하고 있다. 가드너들은 2010년 정원과 텃 밭을 유지관리하는데 17,000시간을 봉사했다.
P-패치 트러스트는 리더십과 파트너십을 통해 시애틀 지역의 커 뮤니티 가든을 조성하고 보전하고 보호하는 일을 한다. 경제, 인종, 민족, 능력, 성별을 떠나 커뮤니티 가드닝을 확대하고 유기농을 장 려하며, 도시농업 활동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형성한다.
P-패치 트러스트와 커뮤니티 가드너, 시애틀의 주택국과 필요한 곳에 채소를 조달해주는 레터스 링크(lettuce link)가 P-패치의 파 트너들이다. 약 40년의 역사를 가지며 2,050가구에게 분양한 텃밭 이 있다. 이용자의 약 55%는 저소득자이고 48%는 다문화거주자 이다. 전체의 77%는 주거지에 도시농업 활동을 할 수 있는 여유부 지가 없다.
P-패치의 운영 목표는 지역주민이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의 판매 와 이용을 늘리고, 도시에서 식품의 생산이 증가하여 소비의 흐름 속에 있는 식품이 순환하고 회복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저소득층 가드너는 매년 분양받는 텃밭 면적에 따른 수수료를 충당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받는다. 이와 같은 지원을 위해 P-패치 트러스트는 기금을 모금하고 정부 보조금을 신청하여 매년 수천 달러의 텃밭 분양대금을 댄다.
P-패치는 2개의 마켓가든2)과 청소년가든을 갖고 있다. 마켓가 든은 매주 농산물판매대를 운영하여 싱싱한 계절채소를 공급하고 저소득층에 생산물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P-패치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시민은 동남아시아와 동아프리카 이민자들이다. P-패치를 통해 추가 소득을 얻을 뿐 아니라 가족과 친구들에게 줄 농산물을 얻고, 공동체의식을 높이고 전쟁을 겪으면 서 받은 스트레스를 치유하게 된다.

5) 싱가포르 이더블가든과 캄크랍

5) 싱가포르 이더블가든과 캄크랍

싱가포르는 90%이상의 농산물을 수입에 의존하는 나라다. 현 재 싱가포르에는 600여 개의 커뮤니티 가든이 있는데, 주택단지 인 근에 꽃과 허브, 향신료, 채소를 심고 가꿀 수 있으며, 꽃피는 공동 체(Community in Bloom)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싱가포르 커뮤 니티 가든은 국가조직인 국립공원청(National Parks; Nparks)에 서 관리한다. 공공주택, 민간주택, 학생 및 교사 등 장소와 대상에 따라 조성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적절한 부지선택, 정원의 배치, 식 물의 선택, 원예기술과 팁을 공유하고, 공공 및 민간주택 거주자들 을 지원하기 위해 주민위원회, 지역공동체위원회, 주민협의회와 함께 협력한다.
싱가포르는 국가가 관여하는 커뮤니티 가든 외에 사회적 기업이 나 비영리단체 등이 운영하는 도시농업 텃밭이 있다. 이더블가든 (Edible Garden)과 캄크랍(Comcrop)은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기 업형 도시농업 사례이다. 이더블가든은 싱가포르 도시농업전문가 비욘 로우(Bjorn Low)와 영국의 유기농업 전문가 롭 피어스(Rob Pearce)가 공동설립한 사회적 기업이다(http://ediblegardencity.wordpress.com).
도심 한복판인 오차드 로드의 주상복합건물(People's Park Complex) 옥상주차장 60,000m2에 농작물을 재배한다. 플랜트박 스를 이용하여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 필요로 하는 호박꽃 등의 특 수 채소를 공급한다. 따라서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고 있다. 양봉과 함께 아쿠아포닉(Aquaponic)에 의해 물고기의 배설물을 농작물의 양분으로 활용하여 순환농업을 하고 있다(https://www.facebook.com/ComCrop).
캄크랍은 빈 사무실이 많은 청년센터의 옥상을 활용하여 557m2 면적에 토양을 쓰지 않는 아쿠아포닉으로 대부분의 작물을 생산한 다. 이 단체는 80:20법칙을 적용하여 회사수익의 20%는 사회에 환 원하고 있으며 지역의 노인들에게 생산된 농작물을 포장하는 등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더블가든과 캄크랍은 도시의 빈 공간을 활용한 도시농업 활동 을 통해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에 필요한 농산물을 공 급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도시농업의 선구자이자 전파자로서의 역 할을 하고 있다.

6) 시카고식물원의 윈디시티하베스트

6) 시카고식물원의 윈디시티하베스트

‘바람 부는 도시(Windy City)'라는 별칭을 가진 시카고의 시카 고식물원 도시농업 프로그램의 하나가 윈디시티하베스트(Windy City Harvest)이다.
윈디시티하베스트는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 기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농장과 대학 및 연구소와 연계하여 수료 증을 제공하고 견습공제도, 그리고 과거 소년원에 수감되었던 전 력이 있거나 고용에 심각한 장벽이 있는 청소년들을 교육하고 전환 고용하는 봉사단 프로그램이다(http://www.chicagobotanic.org/windycityharvest). 이 프로그램은 주택과 푸드스탬프3)를 지원받 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환경윤리와 취업기술도 가르친다.
청소년농장에서는 취약계층의 15~18세 사이 대학 입학을 앞둔 청소년과 실업계 학생들에게 리더십을 개발시켜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견습공제도는 성인과 직업전환을 원하는 사람, 사업가, 실직자, 청소년농장 졸업자를 대상으로 지역대학이나 도시농업과 같은 특정 산업분야의 전문 자격을 취득하고 일자리를 갖게 하거나 소기업을 창업하도록 교육한다. 봉사단프로그램은 17~21세 사이 의 소년범과 성인범법자에게 전환고용프로그램과 취업알선으로 고용에 이르게 한다.
즉, 도시농업 종사자를 길러 고용을 창출하고 농산물 생산 창업 보육을 하며 유기농과 지속가능한 재배기술을 교육시켜 지역사회 에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는 도시농업 활동에 의한 종합적인 자활프 로그램이다.

4. 자활능력 증진을 위한 도시농업 활동의 유형 도출

4. 자활능력 증진을 위한 도시농업 활동의 유형 도출

국외 자활능력 증진사례에서 사업의 목표, 주체, 대상자, 활동장 소 및 교육내용과 연계된 지역사회 단체, 지원 내용을 비교해 본 결 과 Table 2와 같이 공통적으로 저소득자 등의 취약계층을 대상으 로 원예기술을 교육하고 지역사회의 후원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재배와 관리를 위한 기술뿐만 아니라 판매, 화훼장식 등 자활을 위한 직업훈련과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생 활기술교육도 시행한다.
Table 2.
Comparative foreign cases of urban agriculture to self-support.
Division Homeless Garden Project, CA Detroit Black Community Food Security Network The Spitalfields Estate Gardening Club, London Seattle P-Patch Windy City Harvest, Chicago Botanic Garden Edible Garden & Comcrop, Singapore
Goal Employment Food security, community self-reliance Source of income Community vitalization, social adjustment Growing food, job Grow your own food
Manager Non-profit organization Non-profit organization Resident Non-profit organization Botanic garden local authority Social enterprise
Actor Homeless Vulnerable low-income resident, depression and isolation in women Immigrant, low-income Justice-involved youth, unemployed Community resident, low-income people
Place Farm, shop Farm, greenhouse in park Garden, greenhouse, rooftop on housing Garden, shop Rooftop farm Rooftop farm
Education & activities Horticulture, flower design, marketable skills, basic life skills, etc. Agriculture, healthy eating habits Gardening skills, life skills Gardening, sales, job training selfsupporting program, environmental ethics Transitional jobs program, apprenticeship program, education and training Horticulture, organic agriculture, beekeeping
Community & support program For housing, food stamps, drug rehabilitation, longterm counseling, free to low-cost physical and mental health services, one-on-one job searching techniques, application review coaching, interview role-playing. Local market, food coop sale, supply healthy food, food security policy Agreeing the area of land, funding, consulting (forming of garden club, design, planning, funding), managing the project Local professional (developers, architects, city planners), opportunity to sell products Local enterprise, restaurant, university, institute Government
최근 도시농업, 치유정원, 정원문화의 확산 등은 도시농업 활동 의 개념적 확대를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도시농업 활동이 취약 계층의 자활능력을 증진하는 중요한 기회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는 것을 시사한다.
사례 검토 결과에 따른 도시농업 활동의 범위는 대상, 장소, 목적, 운영조직의 형태, 활동방식과 범위, 분배의 형태, 지원 형태에 따라 Table 3과 같이 구분할 수 있다.
Table 3.
Bounds of UA activity for self-support capability.
Dimension Specification
Actor Low-income people, the disabled, senior, justice-involved youth, immigrants, black, homeless, community resident, tenant
Location Garden, farm/abandoned land, public land, private land/ground, rooftop, greenhouse, aquaponic, hydroponic/ on plot(residence), off-plot(park, school, private building ets.)
Purpose Environment improvement, community vitalization, social adjustment, healing, job creation, self-support
Operator Individual, family, community club, cooperative, social enterprise, commissioned management
Activity Cultivation, sales, business
Distribution Self-consumption, share, donation, exchange and barter,sales
Support Land, consulting(management, design, planning, funding), education, training
자활을 위한 도시농업 활동의 대상은 대체로 저소득자인 경제적 약자를 위주로 진행되고 있었지만, 소년범, 이민자, 장애인, 노인, 여성 등 사회적, 정신적, 신체적 약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까지도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도시농업 활동의 장소는 대상자의 주거지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 와 그 주변 시설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지상의 유휴지를 사용하 는 사례가 가장 많았지만 부지확보가 어려운 경우에는 옥상을 활용 하거나 토양이 전혀 사용되지 않는 아쿠아포닉 등 수경재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도시농업 활동은 주로 사회적응과 일자리 연계를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집단주거지역 내에서는 공동체 활성화 를 목적으로 입주자 또는 지역주민이 단체를 결성하여 도시농업 활 동을 하고, 비영리법인 등의 경험이 많은 단체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도시농업 활동의 범위는 감상을 위해 꽃을 재배하거나 먹거리를 생산하고 판매하며 사업체를 운영하는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도 시농업 활동의 결과물인 생산물은 자가소비를 하거나 잉여생산물 을 노인, 어린이 등 지역주민을 위해 나누어주고 주민 간에 서로 교 환하는 경우가 있으며, 장터나 매장에서 판매를 하는 사례도 있다.
도시농업 활동을 계획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러 분야의 다양 한 지원이 필요하다. 도시계획가, 조경가, 건축가 등 지역사회의 전 문가와 지역단체, 기업 등이 농업, 원예기술 교육, 재원과 시설, 사 업계획 컨설팅 제공으로 활동 유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역의 기 업은 생산된 농산물을 구매함으로써 도시농업 활동이 지속될 수 있 도록 지원하는 사례도 있다.
자활능력 증진을 위한 도시농업 활동은 궁극적으로는 일자리 창 출 또는 수입원 확보가 목적이다. 따라서 도시농업 활동은 일자리 와의 연관성을 검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대상자가 처한 상황 및 조건에 따라 즉, 대상자의 자활정도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적절한 활동을 적용하여야 한다.
자활의 정도는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인 회복이 필요한 재활의 단계와 자활의 의지와 생활의 흥미를 갖게 되는 단계, 그 다음으로 사회로 나아가는 단계, 한발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하 여 자신의 일을 갖게 되어 자활을 완성하고 일자리를 유지하여 자 립하는 단계로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외 사례분석을 토대로 도시농업 활동을 자활능 력 증진을 위한 기술로 실제 적용을 하기 위해 자활정도에 따른 도 시농업 활동의 유형을 살펴보았다.
국외 도시농업 활동 사례를 검토한 결과 자활능력 증진을 고려 한 도시농업 활동의 유형은 대상자의 자활정도에 따라 Table 4와 같이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Table 4.
Types of UA activity by self-supporting degree.
Type Degree of self-supporting Specification

Healing Physical. psychological, emotional Causing interest, mobilization, physical activity(gardening)
Selfconsumption Basic living Education(food, environment, gardening etc.), healthy food, life skill
Social relationship Social Co-work, surplus share, donation, exchange
Job Economic Job training, farming technique,improvement, high quality agricultural product
첫 번째로는 자활의 초기단계로 도시농업 활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여 활동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미약해진 심신을 회복 시키는 과정의 활동이 필요하며 이를 치유형 도시농업 활동으로 분 류하였다. 두 번째 단계를 교육을 통해 생산해 낸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하고 얼마간의 식비 지출에 도 움을 줄 수 있는 자가소비형 활동 단계로 구분하였다. 세 번째는 도 시농업 활동을 통해 자연과 접촉하고 사람과 만나 교류함으로써 사 회성을 기르는 사회관계형으로 구분하였다. 마지막으로 앞의 세 단 계를 지나 보다 향상된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을 익히고 좋은 품질 의 상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되어 판매를 통해 수입을 얻게 되거나 일 자리를 갖는 일자리형 활동으로 구분하였다. 도시농업 활동을 통해 자활능력 증진을 위한 사업을 계획할 때에는 이와 같은 단계별 접 근이 바람직하다. 자활능력 증진을 위한 도시농업 활동은 부지확 보, 사업지원 가능성, 사업의 목적도 중요하지만 활동 대상자의 자 활정도에 따라 적적한 활동 유형을 적용함으로써 효과적인 사업 수 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적요
적요
본 연구는 도시농업 활동을 자활에 활용한 사례를 분석하여 도 시취약계층의 자활능력 증진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주거공 간에 적용할 수 있는 도시농업 활동 유형을 도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도시농업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도시빈민을 위한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소득창출의 수단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많다. 도시농업 활동 은 장소와 종류, 대상자에 대한 범위도 초기와 달리 많이 확장되었 으며, 다원적 기능을 적극 활용하여 다양한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도시취약계층의 자활을 위해 기술교육뿐만 아니라 사회적 응을 위한 일상적인 생활 기술까지도 교육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 인 자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여러 경로로 지원하고 있다.
도시농업 활동의 국외 사례를 자활개념에 기초하여 분석한 결 과, 자활능력 증진을 위한 도시농업 활동은 일자리를 고려하고 대 상자의 자활정도에 따라 도시농업 활동에 흥미를 갖고 활동에 참여 하도록 심신의 회복을 돕는 치유형, 개인의 건강한 식생활과 식비 지출 절약에 도움이 되는 자가소비형, 함께 도시농업 활동을 하면 서 지역사회와 교류하게 되는 사회관계형, 생산활동을 통해 수입과 일자리를 갖게 되는 일자리형으로 구분하였다.
도시농업 활동을 자활능력 증진을 위해 실제 적용하기 위해서는 대상자의 자활정도에 따라 적절한 활동과 지원을 적용하는 것이 필 요하다. 따라서 이와 같이 구분된 도시농업의 유형이 자활능력 증 진을 위한 사업에 적용한다면 효과적인 사업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Notes
Notes

전환고용이란 교육기간이 끝나면 바로 직장에 취업하는 것을 말한다. 전환고 용 모형 중 하나는 선 직장 배치 후 교육훈련을 하도록 하여 직장에 정착하게 한다. 일반적으로 사회생활기능, 직업준비기능, 직업수행기능 등을 학교나 기관에서 직업훈련하고 직업코치가 배정되어 예비직장에 가서 적응할 수 있 게 하고 직능평가, 편의시설 보장, 기술지원, 이동협조 등 직업적인 서비스 지 원의 전반을 해 주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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